[유통오늘] CU, 우한 폐렴 공포에 마스크·감기약 매출 폭증…GS25 선불기프트카드, 도입 이후 연평균 신장율 80%
[유통오늘] CU, 우한 폐렴 공포에 마스크·감기약 매출 폭증…GS25 선불기프트카드, 도입 이후 연평균 신장율 80%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0.01.28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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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28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수제맥주 매출 상승세에 힘입어 국산 맥주 매출도 같은 기간 28.2% 증가했다. 지난해 국산 맥주 매출 신장률은 5.3% 수준이었다. ⓒ세븐일레븐
28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수제맥주 매출 상승세에 힘입어 국산 맥주 매출도 같은 기간 28.2% 증가했다. 지난해 국산 맥주 매출 신장률은 5.3% 수준이었다.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국내 수제맥주 4캔 1만원 행사 등 마케팅 강화

1월(1/1~1/26) 현재 국내 수제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무려 3배 이상(22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수제맥주 매출 상승세에 힘입어 국산 맥주 매출도 같은 기간 28.2% 증가했다. 지난해 국산 맥주 매출 신장률은 5.3% 수준이었다.

일본 불매운동 영향으로 전체 외산 맥주 수요가 다소 주춤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달 국내 수제맥주 6종에 대한 3캔 9900원 할인 행사가 처음으로 진행됨에 따라 고객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수제맥주의 영향력도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세븐일레븐 국산맥주 카테고리에서 수제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8년 2.5%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엔 7.5%까지 치솟았고, 올해 현재는 9.0%까지 올랐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내달 수제맥주 5종에 대해 4캔 1만원 행사를 수제맥주 도입(2017년) 이래 처음으로 시행하며, 또 다른 3종에 대해서도 3캔 9000원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세븐일레븐은 편의점에서 수요가 높은 500ml캔 상품 위주로 상반기 내 15여 종까지 구색을 확대할 계획이며 상품 구색과 매출 추이에 따라 진열 위치도 메인 존으로의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GS25 선불기프트카드, 2014년 이후 연평균 신장율 80%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선불카드를 도입한 지난 2014년 이후 선불카드 매출 연평균 신장율이 80%를 보이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GS25에서 판매하고 있는 POSA카드는 선불카드를 기존 범용성유가증권에서 매장에서 일반상품과 동일하게 구매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개발됐다.

일반 고객들이 매장에서 취향에 맞는 브랜드를 선택하고, 희망 금액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이 고객의 만족감을 높였고, 지속적인 신규 제휴사를 개발을 통해 전체 시장이 개발 초기 2012년 2억에서 2019년 2000억 수준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POSA카드 판매처 중 GS25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9년은 전년대비 약 14% 신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번 설 명절 기간 판매 데이터를 살펴보면, 2020년 설날 직전 2주(1월13일~26일) 매출액이 전월 동기간 대비 약  39% 신장을 보였다. 이는 명절기간 지인들 선물용으로 판매가 급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우한 폐렴 공포에 CU 편의점 마스크, 감기약 매출 폭증

CU는 국내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최근 일주일 간 관련 상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마스크의 매출이 전월 대비 무려 10.4배나 급증했다고 28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편의점 마스크의 경우, 겨울철에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평소 대비 5~8배 가량 매출이 증가하는데 연휴 기간 우한 폐렴의 영향으로 그 증가폭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정부가 손 씻기 등 우한 폐렴 예방수칙을 강조하면서 다른 위생용품들의 매출도 큰 폭으로 올랐다. 입과 목을 헹구는 가글용품은 162.2%, 세균 제거를 위한 손세정제 매출은 121.8% 신장했다. 비누와 바디워시도 각각 74.6%, 30.9% 매출이 증가했다.

연휴 기간 대규모 귀성, 귀경길 이동으로 외부와의 접촉이 많아지는 가운데, 우한 폐렴 네번째 확진자까지 나오면서 사람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정부는 감염병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지난 27일 격상했다.

우한 폐렴의 증상이 기침, 발열 등 감기 증상과 유사해 명절 연휴 편의점에서 감기약과 해열제의 판매량도 껑충 뛰었다. CU에서 명절 연휴 안전상비의약품의 매출은 242.5%나 상승했다. 그 중 감기약은 250.2%, 해열제는 181.8%로 일반적으로 명절 연휴 기간 매출지수가 높은 소화제(93.3%)보다 월등히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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