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국 “충북혁신도시 중국 우한 교민 수용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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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국 “충북혁신도시 중국 우한 교민 수용 철회 촉구”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0.01.29 13: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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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 많이 거주하는 밀집 신도시…위험” 全文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종국 충북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예비후보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충북혁신도시 내 중국 우한 교민 수용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우한 교민 충북혁신도시 수용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충북혁신도시 내 시설이 격리수용 장소로 선정된 것은 매우 위험하다. 이곳은 어린아이들이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 밀집 신도시”라며 “강력히 재고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로 귀국하는 교민들에 대해 정부가 충북 진천 등의 공무원 교육시설에 이들을 격리‧수용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제대로 된 의료시설도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우한 교민을 수용하는 것은 충북 혁신도시 내 근로자들과 주민을 더욱 불안에 떨게 하는 것”이라며 즉각 철회를 요청하는 글이 올라오는 등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이어지는 중이다.

박 예비후보 또한 지역 현안에 신속하게 반응하며 입장문을 통해 수용지 선정 철회 촉구에 힘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박종국 충북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예비후보가 충북혁신도시 내 우한 교민 수용 선정에 대해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시사오늘(사진 제공:박종국 예비후보 캠프)
더불어민주당 박종국 충북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예비후보가 충북혁신도시 내 우한 교민 수용 선정에 대해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시사오늘(사진 제공:박종국 예비후보 캠프)

 

다음은 박 예비후보의 페북 글 전문.

우한 교민 충북혁신도시 수용에 대한 입장!

먼저 신종 코로나 사태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중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

우한에 거주하는 한국 교포들까지 철저히 보호하는 정부의 판단에도 경의를 표한다.

다만, 교민들의 격리수용 지역 선정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한다.

당초 주거지가 아닌 천안의 두곳으로 지정후 주민 반발후 철회되고 진천 혁신도시로 재선정 된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

충북혁신도시는 어린아이들이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 밀집 신도시이다.

긴급사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고충을 겪고있는 정부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충북혁신도시 내에 있는 시설이 격리수용 장소로 선정된것은 매우 위험하다. 강력히 재고를 요청하는 바이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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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atan02 2020-01-29 13:40:35
힘을 실어주세요
어린이집,아파트 밀집지역입니다
시골이라 큰 병원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