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가 지난 27일 서울시, 11번가 등과 ‘지역농산물 판로 지원 및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홍성열 충북 증평군수(협의회장)·이상호 11번가 대표·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박홍배 위원장을 비롯해 경북 의성, 경남 거창, 강원 정선, 전남 담양군수 등 협의회 회장단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서울시와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협의회가 온라인 오픈 마켓의 판로 지원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과 △전국금융노조와 서울시, 협의회가 지역농산물 판로지원 사업을 추진해 농가와 지역을 돕고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자는데 합의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에서는 사업 당사자 간 행정 협조와 서울시민 판매 홍보 활동을 지원하며 △11번가에서는 입점 및 판매수수료,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정기 기획전 등을 개최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금융노조에서는 소속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역농산물을 홍보하고 △협의회에서는 참여 지자체 수요조사와 상품관리, 물류지원(택배비)에 관한 사항을 전담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협의회 부회장인 황인홍 무주군수는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회원군 주민들이 땀과 정성이 담긴 농수산물을 제값 받고 팔 수 있는 든든한 판로를 보장받는 그런 자리였다”며 “972만여 명이 거주하는 수도 서울, 최고의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그리고 10만이 넘는 조합원이 활동 중인 금융노조가 지역농수산물 판매 확대와 소득 증대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좌우명 : 인생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