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내수 월 5만 대는 기본…코로나 악재에도 신차 화력 '후끈’
기아차, 내수 월 5만 대는 기본…코로나 악재에도 신차 화력 '후끈’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0.06.02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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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5월 내수 5만1181대…2015년 이래 최다·3개월 연속 5만대 돌파 '기염'
셀토스·쏘렌토·모하비 ‘SUV 삼각편대’에 쏘나타 누른 K5 ‘신차효과’ 뚜렷
3분기 카니발·쏘렌토 가솔린 터보 등 신차 공세 예고…월간 최다 5만5000대 도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기아차가 코로나19 악재에도 신차 효과를 앞세워 내수 판매 확대세를 지속하고 있다. ⓒ 시사오늘 김유종
기아차가 코로나19 악재에도 신차 효과를 앞세워 내수 판매 확대세를 지속하고 있다. ⓒ 시사오늘 김유종

기아자동차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경기 위축 등 비우호적인 시장 상황에서도 지난 5월까지 3개월 연속 내수 5만대 판매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쾌속질주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특히 셀토스부터 쏘렌토, 모하비로 이어지는 막강한 SUV 라인업에 중형 세단 K5가 인기를 지속하고 있는 만큼 신차효과를 앞세운 기아차의 판매 확대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 5월 내수시장에서 5만1181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9.0%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5년 12월 5만3330대를 기록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이자, 3개월 연속 첫 5만대 판매 달성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기아차는 코로나19 사태가 엄습한 지난 2월까지만 하더라도 내수 판매량이 2만8000대 선까지 크게 곤두박질치는 등 위기를 겪은 바 있다. 하지만 3월 생산 회복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이뤘고, 이후 5만대 판매라는 견고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올해 5월까지의 내수 누적 판매량도 전년 동기간 대비 8.9% 오른 21만8281대로 집계돼 올해 내수 전망을 밝히고 있다.

기아차의 판매 확대세는 신차들의 고른 활약에서 기인한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우선 소형SUV 셀토스는 지난 5월 5604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출시 1년이 가까워진 상황에서도 신차 효과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4월 르노삼성 XM3에 양보했던 1위 자리를 5월 곧바로 탈환한 것은 물론, 출시 초반과 비교해서도 큰 차이없는 꾸준한 판매량을 과시하고 있다.

중형 SUV 모델인 신형 쏘렌토도 지난 4월부터 출고가 본격화되며 신차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지난달 9297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전년 동월 대비 104.4%의 오름세를 보인 것.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 4월부터 2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차지하는 등 기아차의 내수 실적 견인차 역할을 해내고 있다.

대형 SUV 모하비는 지난달 1719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13배 가량 오른 성장세를 내비쳤다. 쏘렌토 출시로 인해 다소 수요가 분산되며 전월 대비로는 판매량이 19.8% 감소했지만, 올해 월 평균 1700여 대의 판매고를 이루며 페이스리프트 효과를 지속하고 있다. 기아차는 앞선 SUV 라인업 모델들의 고른 활약 속에 5월 RV 부문(카니발 포함) 판매량이 27.4% 오른 2만3874대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SUV뿐 아니라 승용 부문에서도 신형 K5를 앞세워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K5 판매량은 161.3% 오른 8136대로 집계, 경쟁 모델인 쏘나타를 제치고 3개월 연속 중형차급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해 6월 페이스리프트가 이뤄진 준대형 세단 K7은 108.4% 오른 4464대가 판매되며 승용 부문 판매 증가세에 일조했다. 승용 부문은 2만1251대의 판매량을 기록, 전년 동월 대비 14.1%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기아차는 글로벌 시장 위기 속 내수 5만 대라는 안정적인 판매 체제를 구축한 만큼, 이를 지속하기 위한 신차 투입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당장 지난달 출시한 모닝 페이스리프트 모델 '모닝 어반'을 통해 경차 시장 판매 회복을 노리는 한편, 7월 스팅어 페이스리프트와 카니발 풀체인지 모델을 선보이는 등 신차 공세를 펼칠 계획이다. 3분기 중에는 신형 쏘렌토의 가솔린 2.5 터보 모델도 출시돼 기아차의 성장 모멘텀에 더욱 불을 지필 전망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로 글로벌 판매가 위축된 가운데, 공급 안정을 통한 내수 판매 확대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판매 호조에 따른 자신감을 바탕으로 월간 최다 5만5000대 판매까지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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