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세종공업, 2021년 이후 수소차 부품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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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세종공업, 2021년 이후 수소차 부품사업 확대”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0.06.0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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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전장부품 자회사 성장이 실적/주가 변수”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최근 3개월간 세종공업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처
최근 3개월간 세종공업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처

고객사의 수소차 생산 증가와 추가 아이템 확대가 세종공업의 매출액이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5일 세종공업은 전거래일보다 80원 오른 517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19분 현재 역시 전일대비 80원(1.57%) 상승한 5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급감함에 따라, 세종공업의 올해 실적도 부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3분기까지 적자가 이어지다가 수요가 회복되고, 상대적으로 단가가 좋은 신차 비중이 높아지는 4분기에는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라면서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00억원, -193억원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송 연구원은 "세종공업은 현재 수소전기차에 사용되는 센서류와 핵심부품을 생산하고 있다"면서 "수소부품 매출액은 전체의 1%지만, 고객사의 수소차 생산이 늘고, 아이템이 확대되면 매출액이 늘어나겠다"고 봤다. 

이어 "세종공업의 전체 매출액 중 90%는 머플러/배기가스정화기 등 엔진 부품들인데, 친환경차 성장으로 내연기관차 생산이 줄어들면서 외형 정체/축소의 우려가 컸다"면서 "이번 연료전지 스택용 금속분리판은 이같은 우려를 일부 해소시켜줄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기존 전장부품 자회사인 아센텍과 세종이브이가 얼마나 빨리 성장하는지가 향후 실적, 주가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면서 "연말로 예정된 세종이브이의 양산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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