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실감나는 ‘AR’서비스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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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실감나는 ‘AR’서비스 선보인다
  • 윤지원 기자
  • 승인 2020.06.09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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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패션 매거진 AR콘텐츠 제공…360도 각도 감상 가능
KT-천재교육, 실감미디어 서비스로 비대면 교육 한계 뛰어넘는다
SKT-독립기념관, ‘5GX MEC 기반 AR/MR 에코 뮤지엄’ 협약 체결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윤지원 기자]

LG유플러스, 패션매거진 AR콘텐츠로 제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패션매거진 AR콘텐츠로 제공 ⓒLG유플러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사들은 실감나는 AR 서비스를 적극 선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남성 매거진 GQ KOREA 와 함께 AR(증강현실)매거진을 국내 최초로 제공한다.

AR매거진은 GQ KOREA 의 인기 컨텐츠인 OOTD의 컨텐츠를 AR로 만들어 U+AR 앱을 통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아이템별 테마 스타일링으로 윈드 브레이커, 조거 팬츠, 하와이안 셔츠, 화이트 팬츠를 활용한 아웃도어, 썸머 스타일링 비법 등 다양한 콘텐츠가 서비스된다.

이에 따라 고객은 다양한 브랜드의 주요 아이템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한 AR 컨텐츠를 보면서 색다른 방법으로 썸머룩 스타일링 팁을 배울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GQ KOREA는 6월 중순부터 AR매거진을 이용한 고객 대상으로 GQ KOREA 정기 구독권 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최윤호 AR/VR서비스담당 상무는 “이번 AR매거진을 시작으로 GQ KOREA와 선도적인 기술을 활용하여 셀럽과 함께 새로운 컨텐츠를 만드는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U+AR은 실사 기반의 고화질 입체 스타, 캐릭터 콘텐츠를 360도 각도에서 감상하고, 콘텐츠와 함께 촬영한 사진, 영상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월 U+AR 서비스 런칭 이후 △스타·아이돌 △홈트 △3D 캐릭터 등 총 1700여 편의 AR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속해서 차별화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KT는 천재교육과 업무 협약을 맺고 온라인 교육 시장 활성화를 위해 실감미디어 기반 교육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에 나선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양사는 VR과 AR 등의 KT 실감미디어 기술과 천재교육의 교육 콘텐츠를 접목한 보다 몰입감 높은 차세대 교육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KT는 VR과 AR을 활용한 교육 플랫폼과 교육용 솔루션 개발을 총괄하고, 천재교육은 교육 과정을 기획하고 학습 콘텐츠를 개발한다.

이 서비스는 우선 KT의 슈퍼 VR을 통해 고객들에게 제공되며, 양사는 향후 학교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공해 온라인 교육 분야의 B2B 시장 활성화에도 나선다.

KT는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교육 및 의료, 부동산 등의 다양한 분야에 VR과 AR, MR 기술과 서비스를 접목하며 실감미디어 시장의 저변을 넓히는데 앞장서 왔다. 이번 천재교육과의 협력으로 KT가 초·중등 교육 분야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영역에서 비대면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실감미디어 기술의 적용 사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천재교육은 디지털시대 초·중등 교육의 선두주자로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 제공 등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길러주는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는 VR, AR 등의 실감미디어 교육 콘텐츠 적용을 통해 비대면, 몰입형 자기주도 학습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 등 예기치 못한 학습 환경의 변화 속에서 차세대 온라인 교육 인프라의 중요성이 더 절실해졌다”며, “천재교육과의 협력을 계기로 앞으로도 KT가 실감미디어 기술 및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교육 서비스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독립기념관과 ‘5G MEC 기반의 AR/MR 에코뮤지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부장과 이준식 독립기념관장은 5GX 기반으로 환경·사람·역사가 함께하는 AR/VR 콘텐츠 개발을 통한 에코뮤지엄 구축사업을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SK텔레콤이 보유한 다양한 첨단 ICT기술과 독립기념관의 풍부한 콘텐츠 및 자연환경 인프라를 활용해 독립기념관을 혁신적인 역사체험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기위해 마련되었다.

먼저 SK텔레콤과 독립기념관은 다양한 실감형·체험형 콘텐츠를 갖춘 5GX 기반 역사테마 복합문화 체험관을 구축해 기존 박물관·기념관과 차별화할 계획이다.

체험관은 SK텔레콤의 가상공간 기술을 바탕으로 전세계 각지에 있는 독립운동 거점을 인물과 에피소드를 연계한 증강현실로 구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실제 독립운동가와 함께하는 듯한 과거-현재-미래를 담은 실감형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기술로 정밀 복원한 독립운동가의 인물자료를 실시간 방문객들과 소통이 가능한 디지털 사이니지로 구현, 관객들에게 다양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야외 전시공간도 5GX를 이용한 체험형 콘텐츠들로 구성된다. 독립기념관의 넓은 야외부지에 체험형 콘텐츠 전시공간을 마련,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공감형 전시 체험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독립운동사를 테마로 4DX, AR, VR입체영상을 제작, 5GX를 통해 초고화질(4K)로 실시간 즐길 수 있도록 해 관람객들이 보다 생생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향후 이를 자사의 AR 서비스인 ‘Jump AR’과도 연계해 일상에서도 AR을 활용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전시 외에도 독립기념관 내 별도 체험공간을 마련, AI코딩로봇 알버트를 이용한 ‘알버트와 함께하는 독립운동’과 ‘스마트스쿨’을 운영할 예정으로, 현장에서 어린이 대상 맞춤형 ICT 활용 교육 실시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도 함께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부장은 “이번 독립기념관과의 협력을 통해 ICT 체험환경 구축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새로운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5G MEC 기반의 독립기념관 ICT 체험 콘텐츠 개발을 통해 AR/VR 산업을 고도화하고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식 독립기념관장은 “제3차 상설전시교체 추진 등 독립기념관의 전시환경을 국민 중심의 참여형 전시환경으로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 맞춰 이번 협력을 마련했다”며, “4차산업 기술을 적용한 첨단 ICT 체험 전시환경을 구축함으로써 독립기념관이 국민과 소통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기념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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