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박인터뷰] 김해시의회 김형수의장, "더 필요한 의원으로 다시 돌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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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박인터뷰] 김해시의회 김형수의장, "더 필요한 의원으로 다시 돌아가겠다"
  • 김용주 기자
  • 승인 2020.06.20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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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해-김용주기자) 

2년이란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김해시만큼 여야의 갈등이 깊은 곳도 찾아보기 힘들다. 역대 김해시의회 의장 자리를 놓고 가장 무난히 탈없이 선출된 의장이 김형수 의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제 곧 2년의 임기를 마치게 된다.

코로나 펜테믹으로 활동에 많은 제약이 따랐지만,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등 SNS 등을 통해 많은 시민들과 활발하게 소통을 해오며, 의정활동의 패러다임에 많은 변화를 주도한 인물이다. 23명의 시의원과 30명의 의회 직원의 책임자로서 100% 만족할 순 없지만, 이전의 시의회보다는 나았다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고 의장직 수행 소감을 밝혔다.

김해시의회 김형수 의장과 지난  17일 의장실에서 간략하게 일문일답 인터뷰를 진행했다.

자이언트플라워(한미혜 작)를 들고 시의회 앞에서 활짝 웃는 김형수 김해시의회 의장 [사진=김용주기자]

-이번 6월을 끝으로 김해시의장을 마치게 됐는데 먼저 소감은 

"먼저 의회에 관심을 가지고 격려해 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그동안 도와주시고 성원해주신 이정화 부의장님과 동료의원, 최동조 국장님과 의회사무국 직원. 허성곤 시장님과 공무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2년 전 의장에 출마하면서 우리 의원님들과 시민여러분께 말씀드렸던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게으름 피우지 않고 나름 최선을 다했지만 성과보다는 부족함이 많은 것 같아 아쉬움이 많습니다. 이제 평의원으로 돌아가 시민 여러분들과 더 가까이에서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시의장 재직 중 가장 기억에 나는 일이 있다면

"시민들에게 기억될만한 특별한 일이 없이 시의회 본연의 의무에 충실했다는 것이 기억나는 일입니다. 제8대 의회는 시민들에게 힘이 되는 의회가 되고자 했습니다. 우선 청렴도가 향상이 됐습니다. 특히 의정활동의 핵심인 입법활동에 심혈을 기울여 시민의 삶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조례 160여 건을 제정 또는 개정했고 활발한 상임위활동과 의원 연구회의 왕성한 연구활동, 의원들의 자원봉사 활동은 일하는 의회, 공부하는 의회, 봉사하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렸다고 자부 합니다."

-시의장 재직 중 가장 아쉬웠던 점은

"김해시의회도 터키의 초롬시 미국의 레이크우드시 등 여러 해외자매도시와의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위해서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교류가 단절돼서 아쉽습니다. 2023년 전국체육대회의 유치와 강소특구지정등에 시의회의 역할이 있었습니다, 성공적인 진행에도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하겠고, 공무원이나 민원인을 대할 때 더 겸손하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자세가 있다면 김해시의회는 더 칭찬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해 신공항, 김해 경전철. 김해의 큰 이슈를 이끌어 왔는데, 현재 감회는?

"김해공항확장과 소음 등의 문제, 김해 경전철의 적자 최소화의 문제, 2023년 104회 전국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준비해서 김해부흥의 기회로 만드는 것 그리고 가야사복원의 성공적인 진행과 김해의 미래먹거리를 만들어 가는 일이 현안이라고 봅니다.

지금은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차단과 코로나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과 시민들을 지원하고 함께 이겨내는 것과 코로나 이후를 우리 시가 잘 준비하는 것이 가장 큰 현안입니다."

늘 한결 같이 푸른 소나무를 보며, 평의원으로 돌아가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하는 김해시 김형수 시의장 [사진=김용주기자]

-향후, 계획은?

"의장을 역임한 3선 시의원으로 의정활동에 모범이 되겠습니다. 동료의원님들과 함께 의장으로서의 크게 시정을 바라본 경험을 나누고 시민의 삶에 작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쳐가겠습니다."

-김해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시민여러분 저와 22명의 시의원들은 이전과는 달라졌고 더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져주시고 격려와 지적을 함께해주시면 더 시민이 행복한 김해시를 위해서 일할 것입니다.

2년의 의장직에서 물러나서 시민을 위해서 더 필요한 의원생활로 돌아갑니다. 시의회 덕분에 더 살기좋고 더 행복한 김해시를 위해서 더 뛰겠습니다."

담당업무 : 경남지사 기자입니다.
좌우명 : 어제의 결과는 오늘이며 오늘의 결과는 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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