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SK매직은 지난 7월 오븐에 레인지 그릴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크기는 가정용 전자레인지 수준으로 줄인 신제품 '멀티 플렉스(Multi Flex) 광파오븐'을 출시했다고 21일 전했다.

멀티 플렉스 광파오븐은 하나의 제품에 다양한 기능을 갖춘 다기능 멀티 복합 제품이다. 전자레인지, 오븐, 에어프라이어 기능에 레인지 그릴을 추가해 가정에서도 연기, 냄새 걱정을 덜고 바비큐 등 그릴 요리까지 가능한 게 특징이다.

특히 광파 그릴은 원적외선과 광파 그릴 히터가 함께 만들어 낸 열풍이 오븐 내 열기를 순환시켜 음식의 겉과 속을 고르고 빠르게 익힘으로써 음식 고유의 맛을 살리고, 풍미는 한층 더 높인다는 게 SK매직의 설명이다. 여기에 일반 오븐과 달리 360도 회전 턴테이블 방식을 적용, 요리의 모든 면을 균일하고 빠르게 익혀 식감도 살릴 수 있다는 평가다.

전자레인지 기능도 간편해졌다. 최대 800W 고주파 출력으로 간편 데우기와 해동 기능이 버튼 하나로 가능하며, 연속 조리 기능으로 해동에 이은 조리도 한 번에 할 수 있다. 간편식 전용 메뉴와 버튼, 에어프라이어 기능도 탑재됐다. 이밖에 각종 맞춤 자동요리 프로그램이 내장돼 생활 속 간편식부터 오븐 요리까지 총 40여 가지의 요리를 버튼 하나로 만들 수 있다.

크기는 주방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가정용 전자레인지 수준으로 줄여 신혼부부, 1·2인가구 또는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라는 게 SK매직의 설명이다. 디자인은 미러 글라스에 메탈 실버를 더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SK매직 측은 "멀티플렉스 광파오븐, 올인원 오븐레인지 등 오븐 제품 판매량이 전월 대비 10~20% 가량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로 특히, 한 가지 제품으로 다양한 요리를 즐기려는 1인가구, 신혼부부, 미니멀라이프를 추구하는 이들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