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회복 및 시장금리 하락 등 영향…“재무건전성 제고 위해 감독 지속”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2분기 RBC비율이 전분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발표한 '6월말 기준 보험회사 RBC비율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의 6월말 RBC비율은 277.2%로, 3월말에 비해 10.0%p 상승했다. RBC비율은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보험업법에서는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금감원은 RBC비율을 구성하고 있는 가용자본의 경우, 주가 회복 및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기타포괄손익이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이 불어나면서 11조4000억 원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한 요구자본은 퇴직연금의 신용·시장위험액 추가 반영 및 운용자산 증가 등에 따라 신용·시장위험액이 늘어나면서 2조1000억 원 늘어났다.
이와 관련 금감원 관계자는 "6월말 현재 보험사 RBC비율은 277.2%로,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해 기준(100%)을 크게 상회했다"면서 "(다만) 향후 RBC비율 취약 등이 우려되는 경우, 위기상황분석 강화 및 자본확충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감독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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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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