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오늘] 옥중서신이 부른 공수처와 특검
[한컷오늘] 옥중서신이 부른 공수처와 특검
  • 김병묵 기자
  • 승인 2020.10.18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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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 전 회장, 야권 로비 폭로문서
與 “공수처” vs 野 “특검” 주장 엇갈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그래픽=시사오늘 김유종
ⓒ그래픽=시사오늘 김유종

옥중서신(獄中書信)이 17일 정치권을 뒤흔들었다. 수많은 피해자를 낸 라임자산운용 투자사기 사건의 주범으로, 감옥에 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현직 검사와 야당 정치인들에게 로비를 하고 검찰측에서 여당 유력정치인을 겨냥한 수사 협조를 요구하며 회유했다는 주장을 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필요성을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공작 의혹'과 함께 특검을 촉구했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공수처 출범이 시급한 이유를 보여준다"라고 평했다. 같은 당 박범계 의원은 "이 정도면 판이 바뀌는 역대급 폭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같은 날 "내용의 진실 여부는 차치하고라도 옥중 서신 자체가 공개된 만큼 이제 검찰의 수사를 전적으로 신뢰하기는 어렵게 됐다"며 "그렇다면 독립적인 특검에 수사를 맡기는 것이 가장 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옥중서신 내용이 야권을 겨냥한 프레임 짜기라는 해석도 나왔다. 김근식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한동훈 검사장과 〈채널A〉 기자가 짜고 이철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에게 유시민을 잡을 단서를 달라고 공작했다는 '검언유착'과 닮았다"면서 "야당과 윤석열 검찰총장을 정조준한 검범(검찰과 범죄자) 유착 프레임"이라고 역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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