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오늘] 삼성엔지니어링, 플랜트 공사 자동화 추진…반도건설, 부천동성아파트 재건축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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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오늘] 삼성엔지니어링, 플랜트 공사 자동화 추진…반도건설, 부천동성아파트 재건축사업 수주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0.12.02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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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대우건설, '기술문서 리스크 AI 분석 프로그램' 개발

대우건설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술문서 리스크 분석 프로그램 'DAIA'(Daewoo A.I Documents Analysis Program)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외 프로젝트 입찰 시 관련 문서 검토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개발됐다.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해 입찰 문서 중 위험도가 있는 부분을 찾고, 위험요소를 사전 분석해 입찰검토자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9월 '홍콩판링도로 건설공사' 수주 당시 해당 프로그램을 시범 운용한 바 있으며, 향후 다수 해외사업 입찰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이 프로그램 관련 디지털 건설정보 구축 시스템, 건설분야 문서분석 방법 등 2건의 특허를 출원 중이다.

대우건설 측은 "기술문서의 검토 기간을 단축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검토해 설계 품질을 높이고 선제적인 리스크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술을 건설 분야에 확대 적용하고, 4차 산업에 적합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HDC아이콘트롤스, '스마트건설 안전솔루션' 구축

HDC그룹은 그룹 계열사인 HDC현대산업개발과 HDC아이콘트롤스가 IoT·무선통신 기반 스마트 현장안전관리 솔루션 'HSS'(HDC Smart Safety)를 개발했다고 2일 전했다.

이번 솔루션은 지하를 비롯한 현장 전(全)구간에서 원활한 통신이 가능하고, 사전 분석된 위험지역에서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고자 개발됐다. 현장 노동자 출입 단계부터 건설현장의 모든 인력과 장비에 대한 안전위해 요소를 사전 분석하고, 스마트 기술을 통해 수집된 안전 관련 정보를 바탕으로 산업재해 발생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방식이다.

HDC그룹 측은 "현장안전관리와 산업재해 예방은 현장 생산성 향상과 품질향상을 위한 핵심 요소다. 이번 시스템을 지속 보완해 현장안전관리 솔루션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현장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개발해 스마트건설기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현대로보틱스, 플랜트 공정 자동화 관련 협약 체결

삼성엔지니어링은 현대로보틱스와 '스마트 배관제작공장 구축' 계약과 '철골 제작자동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과 협약으로 양사는 플랜트 공사 주요 자재인 배관 스풀, 철골 제작 자동화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양사가 공동개발한 기술과 장비가 탑재된 제작자동화시설을 국내 배관·철골 제작 전문업체에 구축하고, 이를 현장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를 계기로 삼성엔지니어링은 플랜트 공사 전(全)과정 자동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엔지니어링 측은 "EPC 경쟁력 향상을 위해 모든 분야에 걸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세계 1등 기술력의 글로벌 EPC사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대림산업-SK건설, 터키 차나칼레대교 핵심 공정 돌입

대림산업과 SK건설은 터키 차나칼레대교 건설현장의 핵심 공정인 '캣 워크' 설치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2일 전했다.

캣 워크는 현수교 주 케이블을 시공하는 작업자들의 발판이 되는 임시 시설물이다. 이는 향후 1년 간 진행되는 케이블 설치를 위한 작업공간이 된다. 양사는 강철 케이블과 격자무늬의 철망, 목재 등으로 바닥과 난간으로 구성된 출렁다리 형태의 캣 워크를 이달 내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케이블 설치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한편, 터키 차나칼레대교 건설사업은 3.6㎞ 규모 현수교와 85㎞ 길이 연결도로를 만든 후 운영하고 터키정부에 이관하는 BOT(건설·운영·양도)방식 민관협력사업으로, 2017년 대림산업과 SK건설이 현지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바 있다.

반도건설, '부천동성아파트 재건축사업' 수주

반도건설은 223억 원 규모 '부천동성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천 역곡동 일대에 지하 1층~지상 최고 15층, 2개동, 총 115세대 규모 공동주택을 짓는 프로젝트다. 착공은 오는 2022년 9월, 준공은 오는 2024년 10월 예정이다.

반도건설 측은 "상품력과 시공능력을 높게 평가받다 시공사로 선정된 것 같다. 반도유보라만의 특장점과 노하우를 살려 입주민 만족도가 높은 주거단지로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업성있는 곳을 면밀히 검토해 재건축·재개발, 지역주택조합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주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진그룹, 임직원 수험생 자녀에 수능 응원 선물 전달

유진그룹은 오는 3일 대입 수능시험을 치를 임직원 자녀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담은 선물을 전달했다고 2일 전했다.

이번 선물은 경영진의 응원 편지, 합격 기원 엿, 플래너, 상품권, 그리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손세정제 등 개인 위생용품으로 구성됐다.

유진기업 측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상황인만큼 임직원 자녀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응원선물을 준비했다"며 "임직원 가족도 회사의 소중한 일원이다. 가족친화경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隨緣無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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