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신년 야망, ‘글로벌 스포츠 게임 평정’
컴투스의 신년 야망, ‘글로벌 스포츠 게임 평정’
  • 김병묵 기자
  • 승인 2020.12.29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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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명가 OOTP 인수…‘버디크러시’출시로 새로운 시도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컴투스 제공
컴투스가 스포츠 게임 라인업을 앞세워 2021년 '글로벌 스포츠 게임 시장 평정' 출사표를 내는 모양새다. 올해 OOTP(Out of the Park Developments)를 인수하며 글로벌 스포츠 라이선스 게임 서비스 역량 강화를 선언한 데 이어, 캐주얼한 신작 골프 게임 '버디 크러시'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며 새로운 도전에도 나선다. ⓒ컴투스 제공

컴투스가 스포츠 게임 라인업을 앞세워 2021년 '글로벌 스포츠 게임 시장 평정' 출사표를 내는 모양새다. 올해 OOTP(Out of the Park Developments)를 인수하며 글로벌 스포츠 라이선스 게임 서비스 역량 강화를 선언한 데 이어, 캐주얼한 신작 골프 게임 '버디 크러시'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며 새로운 도전에도 나선다.

컴투스는 이미 피쳐폰 시절부터 18년의 역사를 가진 '컴투스 프로야구(컴프야)'로 국내 무대를 호령 중이다. 출시 후 지금까지 누적 1500만 다운로드, 구글·애플 양대 마켓 국내 모바일 스포츠 게임 1위를 기록한 최고 인기작품이다. 한 시대를 풍미한 전설 '게임빌 프로야구'도 이제는 한식구다.

컴프야는 현 KBO리그 10개 구단은 물론 프로야구 원년(1982년)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선수 데이터를 실명·사진과 함께 만날 수 있다.

컴프야는 기술의 발달에 발맞춘 모션캡처 등을 통한 그래픽 초고도화 등 '하드 웨어' 업데이트와,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한 '소프트 웨어' 업데이트를 멈추지 않으며 꾸준한 인기를 얻는 중이다.

 '컴프야'를 지난 2009년부터 즐겼다는 한 유저는 2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매년 업데이트가 상당히 잘 되고 새롭게 즐길거리가 생기기 때문에 질리지 않고 하고 있다"라고 애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글로벌 무대로 진출한 뒤엔 'MLB 9이닝스20'이 전 세계 최고의 메이저리그 야구게임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컴투스에 따르면, 'MLB 9이닝스20'은 2009년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 83개국, 애플 앱스토어 57개국 스포츠 게임 매출순위 TOP10, 누적 4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어드밴스드 미디어(MLBAM)와 메이저리그 선수협회(MLBPA)와의 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MLB 모든 구단의 정보를 그대로 반영한 최고의 리얼리티가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내년엔 팀을 매니지먼트하는 시뮬레이션 게임 시장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야구계의 풋볼매니저(FM)'으로 불리는 'OTTP Baseball'으로 유명한 OTTP를 인수했다. 'OTTP baseball'은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은 유저를 확보하고 있다. 

OTTP 마르쿠스 하인손 CEO는 1일 공개된 〈게임빌컴투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게임 퀼리티 수즌을 유지하면서 더 큰 시장에 어필할만한 더 나은 게임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하는 한편, "모바일 버전 'OTTP Go'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유저층에게 전략 야구 장르를 소개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구 외에도 컴투스는 미국 프로농구 NBA의 공식 라이선스를 확보해 개발한 'NBA NOW', OTTP의 서비스작 중 하나인 '프랜차이즈 하키 매니저' 등을 앞세워 북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장할 전망으로 알려졌다.

앞서 소개한 컴투스의 스포츠 게임 라인업이 '리얼리티'를 앞세웠다면, 컴투스가 준비중인 신작 골프 게임 '버디 크러시'는 조금 다른 방향에서의 도전이다.

애니메이션 풍의 그래픽과 간편한 조작을 표방한 '판타지' 골프 게임 '버디크러시'는 스포츠와 캐주얼이 접목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버디크러시'에 대해 지난 28일 "골프 소재를 기반으로 아케이드 게임의 재미를 다양한 모드를 통해 담아냈다"라며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의 게임 팬들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컴투스의 이같은 글로벌 스포츠 게임 라인업 강화를 금융권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게임관련 리포트를 작성하는 증권가의 한 관계자는 29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컴투스는 지난 3분기 매출에서 해외매출이 약 80%를 기록할 만큼 글로벌 시장이 중요한 게임사"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다른 스포츠들이 정상적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도 감안할 때, 상당수의 신규 유저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스포츠게임을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는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라고 분석했다.

담당업무 : 공기업·게임·금융 / 국회 정무위원회
좌우명 :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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