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 “‘관행’ 깨고 산은만의 경쟁우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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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 “‘관행’ 깨고 산은만의 경쟁우위 만들겠다”
  • 박진영 기자
  • 승인 2021.01.04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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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산업은행은 4일 이동걸 회장의 신년사 영상으로 시무식 개최를 대신하며 2021년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동걸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0년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산은이 가장 산은다웠던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1년에는 산은과 한국경제의 한 단계 격상을 위해 ‘관행’이란 하나의 세계를 깨뜨리는 자세로, 全 임직원이 한 걸음씩 더 나아가 산은만의 경쟁우위를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세 가지를 당부했다.

우선 지난 2020년 물류로 시작한 新산업 금융 영역을 녹색금융 등 융합 분야로 확대하고, 기후 리스크로 인한 금융의 관행 변화를 예측해 대응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기업의 Big 3(미래車, 바이오, 시스템반도체) 투자 및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팩토리 확충 등 기업의 선제적 설비투자를 적극 지원하는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금융을 기획·실행해줄 것을 강조했다.

둘째로,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조직의 토양을 갖춰야 함을 강조하면서, 다양한 인재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재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2021년에도 한국판 뉴딜, 녹색금융 등 산은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운영의 효율성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진단했다.

아울러 혁신성장 분야에 대한 과감한 지원이 가능할 수 있도록 감내 가능한 리스크량을 산출하고, 체계적인 디지털 전환 추진을 비롯하여 점포 운영의 효율성 제고, 원격근무의 편의성 증대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구체적인 경영방침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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