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DL(구 대림산업)은 DL이앤씨(DL E&C, 구 대림산업 건설부문, 인적분할), DL케미칼(구 대림산업 석유화학부문, 물적분할) 등으로의 기업분할 전 기준으로, 즉 옛 대림산업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0조2650억 원, 영업이익 1조1781억 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4.2% 각각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5715억1600만 원)은 19.54% 감소했다. 이는 기업분할에 따른 중단영업손익이 반영되지 않은 실적이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사업부(현 DL이앤씨)가 7413억 원의 별도 영업이익을 내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으며, 석유화학사업부(현 DL케미칼)의 영업이익은 30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2% 줄었다.
2020년 옛 대림산업의 신규수주는 주택·토목 사업과 자회사인 대림건설의 수주 실적 호조로 전년 대비 50% 증가한 10조121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는 22조341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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