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올해 수주 벌써 ‘1조 원’ 육박…“지속성장 기반 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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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올해 수주 벌써 ‘1조 원’ 육박…“지속성장 기반 다질 것”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1.03.02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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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한양 CI ⓒ 보성그룹
한양 CI ⓒ 보성그룹

한양은 올해 들어 주력사업인 주택사업부문과 신성장동력인 에너지사업부문에서 약 1조 원에 육박하는 수주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한양은 최근 경기 화성, 충남 천안, 아산 등에서 약 8141억 원 규모 주택사업을 연이어 따냈다.

우선, 화성에서는 향남읍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동, 총 945세대 규모 공동주택과 주택복리시설을 짓는 '화성향남 관리형 토지신탁사업'(1560억 원)을 수주했다. 또한 천안 동남구 퐁세면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30개동, 총 3200세대 규모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천안풍세 차입형 토지신탁사업'(5342억 원)과 아산 신인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5층, 8개동, 총 725세대 규모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아산신인 장기민간임대주택사업' 시공권도 거머쥐었다.

이에 앞서 한양은 지난달 약 1116억 원 규모 '고흥만 수상태양광 EPC사업'을 통해 올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한양 측은 "주택개발·에너지전문기업으로 체질 전환을 위해 각 부문별 경쟁력을 제고한 결실이 가시화된 것"이라며 "특히 이번에 수주한 주택사업은 수주 다변화, 브랜드·상품 경쟁력을 높여온 주택사업부문의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앞으로 한양은 주력사업인 주택사업부문에서 기존 공공택지, 도급 위주 수주에서 나아가 도시정비, 공모사업, 개발사업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양질의 수주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수주한 '창원경화지구 주택재개발사업', '김포 사우공설운동장부지 도시개발사업', 우선사업협약을 체결한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공모사업' 등이 대표적인 예다.

아울러 한양은 지난 1월 '의정부 수자인 디에스티지'에 이어 오는 3월 대구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 부산에코델타시티, 남양주 도곡 등 올해 전국에 약 1만 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양 측은 "주택사업 부문은 민간주택, 공공택지뿐만 아니라 도시정비사업, 지자체, LH, SH공사를 통한 공모사업과 민간제안형 개발사업을 적극 공략하고, 비주거사업 분야에도 진출해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에너지사업부문에서는 수상 태양광 사업, 동북아 LNG 터미널 사업 등 현재 추진 중인 프로젝트들의 성과를 가시화하며 주택개발·에너지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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