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SK머티리얼즈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제기됐다. 

17일 SK머티리얼즈는 전거래일보다 3100원 내린 32만 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18분 현재 전일대비 2900원(0.90%) 하락한 32만 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용 공정 소재를 공급하며 주력 제품은 특수가스, 산업가스, 프리커서(전구체)"라며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2753억 원, 622억 원으로 소폭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벗어나 SK머티리얼즈의 영업이익이 600억 원 후반에 근접하거나 또는 700억 원을 상회하는 시기는 2분기부터 가능할 것"이라며 "생산라인 보수가 마무리되고 전방산업에서 메모리 반도체 고객사들의 빗그로스도 1분기 대비 2분기가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1분기 실적의 낮은 기저를 고려했을 때, 상반기 대비 하반기 이익 개선 강도가 크다"면서 "SK머티리얼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목표주가를 40만 원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