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스타벅스-네이버, 업무 협력 추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네이버와 차별화된 온·오프라인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식(MOU)을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열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와 스타벅스는 각기 보유하고 있는 멤버십 프로그램에 대한 상호 보완적 협력을 비롯, 빅데이터·IT·메타버스 등 분야에서 향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스타벅스 바리스타가 직접 내린 커피를 네이버랩스의 실내 자율주행 로봇 ‘어라운드 D’가 시범 제공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가 경쟁력 있는 자사의 서비스들을 토대로, 상호 보완·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를 함께 포괄적으로 개발해 보자는 데 의의를 두고 이뤄졌다. 협력과 관련한 세부적인 사항은 향후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가며 구체적으로 확정될 예정으로, 우선 고객의 온라인 경험 확대를 위해 온라인 협업 상품 출시와 고객 멤버십 혜택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협력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와 네이버가 각각 운영 중인 스타벅스 리워드 프로그램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간 연계에 관한 협력, 스타벅스와 네이버의 온·오프라인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한 실용적인 프로그램 개발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향후 양사의 IT 기술 협업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는 등의 다양한 AI 서비스 론칭과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의 협업을 통해 스타벅스 매장 경험을 가상 세계로 확장하는 것까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정관장, 얼리버드 혜택 담은 추석 행사 실시

KGC인삼공사가 추석 시즌을 맞아 ‘함께 하고픈 마음 담아, 건강한 추석 되세요’ 프로모션을 8월 27일부터 9월 22일까지 진행한다.

19종의 다보록 선물세트를 비롯해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톤’, ‘화애락’, ‘홍천웅’, ‘홍이장군’, ‘아이패스’ 등 제품과 프리미엄 제품 ‘천녹’, ‘황진단’, ‘홍삼정 마스터클래스’ 등을 대상으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올 추석에도 비대면 명절이 예상되는 가운데 선물을 미리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9월 5일까지 얼리버드 행사가 마련됐다. 정관장 제품을 10만 원 이상 구매하면 멤버스 등급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정관장 포인트를 2배로 적립해 준다.

언택트 선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마련됐다. 정관장 직영 온라인몰인 ‘정관장몰(정몰)’을 통해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고 ‘매장픽업 서비스’로 정몰에서 구입한 제품을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매장에서 픽업할 수도 있다. 

정관장의 지난해 추석 프로모션 매출 자료에 따르면 행사초기 10일 동안의 매출 비중이 2019년보다 7%포인트 상승한 42%로 나타났다. 비대면 명절,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소비 트렌드가 뚜렷해지면서 행사초기 혜택을 강화해 추석선물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KT&G, ‘평등임금인증’ 획득

KT&G가 지난 17일 ‘평등임금인증(Equal Salary Certification)’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기업이 동일한 자격을 갖춘 직원에게 성별과 관련 없이 동등한 임금정책을 시행하는지와 함께 채용, 평가, 승진 등 HR(Human Resource) 전반의 모든 기회를 공정하게 부여하는지를 검증한다. 글로벌 비영리재단인 ‘평등임금재단(Equal Salary Foundation)’이 주관하며 ‘유럽연합 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공인한 인증제도다.

KT&G는 독립된 전문기관의 객관적 기준에 따라 임금정책 등 인사제도를 공식적으로 검증받고, 이를 선진화된 인권경영의 출발점으로 삼고자 인증에 참여했다. 인증은 약 5개월 동안 심사 과정을 거쳤다. 먼저 급여 자료 분석 후 평등정책 실천에 대한 경영진의 의지와 실행력을 확인하기 위한 감사 절차·직원들의 인식 조사를 위한 그룹 인터뷰가 진행됐다. 명문화된 사내 정책 검증·HR 전반의 공정성도 평가됐다.

KT&G는 이번 인증으로 동등한 임금정책, 공정한 인사제도를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채용은 역량 중심의 차별 없는 선발을 위해 ‘블라인드 제도’로 운영하고, 평가와 승진은 통보가 아닌 ‘상호 면담’, ‘이의 제도’와 ‘승진심사위원회’ 등 공정한 절차로 진행한다. 또한 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출산휴직과 자녀 1명당 최대 2년의 육아휴직 등 ‘유급휴직제도’와 자녀보육수당, 난임시술비 지원 등 출산과 육아를 위한 제도도 마련했다.

오리온, 기능성 표시 일반식품 껌 2종 출시

오리온은 기능성 표시 일반식품 ‘닥터유 업 클린껌’과 ‘닥터유 업 에너지껌’ 2종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닥터유 업 껌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기능성 원료인 프로폴리스 추출물, 홍삼을 담았다. 보관·취식이 간편한 캡슐형 용기와 가성비를 높인 실속형 파우치 2가지 형태로 판매된다.

닥터유 업 클린껌은 ‘특허 받은 구강 유래 유산균’과 구강 항균 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프로폴리스 추출물’을 함유했다. 시원하면서 깔끔한 페퍼민트맛이 특징이다. 닥터유 업 에너지껌에는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홍삼을 담았다. 씹을 때 톡 터지는 과일향이 ‘에너지 드링크 맛’을 연상케 한다. 실제로 에너지껌 한 알에는 타우린 100mg(120g 제품 기준 5100mg)이 들어있다. 공부, 업무, 운전, 스포츠 등 졸리거나 에너지가 필요한 순간 씹으면 활력을 충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오리온은 올해 초 영양 설계 콘셉트의 닥터유의 정체성을 ‘기능성 표시 일반식품 브랜드’로 재정립하고 제2 도약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현 상황을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지난 5월 먼저 출시한 닥터유 구미에 이어 닥터유 업 껌을 선보이며 닥터유 브랜드의 건강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