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IAA서 펼쳐진 미래차 향연…브랜드별 전동화 전략·대표 모델은?
뮌헨 IAA서 펼쳐진 미래차 향연…브랜드별 전동화 전략·대표 모델은?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1.09.07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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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45 탄소중립 실현 선포…아이오닉5 로보택시·아이오닉6 컨셉카 ‘눈길’
BMW, 이산화탄소 감축 위한 순환경제 강조…플래그십 전기SUV iX·중형급 i4 공개
벤츠, 전동화 선도 위한 브랜드별 라인업 강화…전기세단 EQE, 내년 중반 출시 예고
폭스바겐, 가속화 전략 뒷받침할 소형 전기차 ‘ID. 라이프’ 공개…고객 저변 넓힌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국내외 유수의 완성차 메이커들이 독일 뮌헨으로 모여들었다. 7일(현지기준)부터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1'(IAA Mobility 2021)에 참가해 미래차 전환을 알리고, 기술 경쟁력을 겨루기 위함이다. 특히 현대차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은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동화 중심의 전략들을 꺼내들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우선 국내 기업으로는 현대차가 IAA 모빌리티 개막에 발맞춰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큰그림을 꺼내들었다. 전동화 일정을 앞당겨 오는 2045년까지 탄소 순배출 '0'(제로화) 달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한다는 것이다.

세부적으로 글로벌 전체 판매량 중 전동화 차량 비중을 2030년 30%, 2040년까지 80%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35년까지 유럽 시장 내 모든 판매 모델을 수소·전기차로 전환하고, 2040년까지 글로벌 판매 차량의 전동화 작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 일환으로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서 클린 모빌리티 시대를 이끌어갈 △자율주행 전기차 '아이오닉5 기반 로보택시' △향후 출시할 두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의 컨셉카 '프로페시'(Prophecy)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인 아이오닉 브랜드 대형 SUV 컨셉의 실루엣 등을 공개했다.

아이오닉6의 컨셉카 '프로페시'(Prophecy)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의 컨셉카 '프로페시'(Prophecy) ⓒ 현대자동차

안방에서 행사를 맞이한 독일차 브랜드들의 경우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전동화 모델들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대표적으로 BMW는 플래그십 전기차 모델 iX, 중형차급 첫 순수 전기차인 i4 등 최신 전동화 모델들을 공개했다. iX는 전기 사륜구동과 긴 주행거리,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BMW i4는 M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인 'i4 M50'과 'i4 eDrive40' 두 가지 모델로 출시돼 강력한 퍼포먼스와 실용성을 만족시킨다.

물론 BMW 역시 '순환 경제'를 통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적극적인 원자재 감축과 자원 재활용으로 오는 2030년까지 생산 과정에서의 CO2 배출량을 80% 감축하고, 향후 10년간 약 1000만 대의 전기차를 공급한다는 게 골자다.

벤츠는 '전동화 선도'(Lead in Electric)라는 공격적인 목표 아래 EQ, AMG, 마이바흐 등 브랜드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전동화 라인업을 선보였다. △비즈니스 전기 세단 '더 뉴 EQE' △오프로더 G클래스의 순수전기차 버전 '컨셉 EQG' △고성능 AMG 첫 전기차 'AMG EQS' △럭셔리 브랜드 마이바흐의 첫 전기차 '컨셉 마이바흐 EQS' 등이 그 주인공이다.

내년 출시 예정인 비즈니스 전기세단 '더 뉴 EQE'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내년 출시 예정인 비즈니스 전기세단 '더 뉴 EQE'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이중 대표 볼륨차급의 순수 전기 모델인 더 뉴 EQE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세계 최초 공개가 이뤄졌다. EQS와 동일한 전기차 아키텍처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로, 글로벌 출시는 내년 중반 예정이다. 215kW 출력의 EQE 350 모델과 500kW 출력의 다른 모델이 같이 출시될 것으로 전해진다.

이 외에도 독일 국민차 브랜드인 폭스바겐은 '가속화'(ACCELERATE) 전략의 일환으로 ID. 패밀리의 소형 세그먼트 부문 콘셉트카 ‘ID. 라이프’(ID. LIFE)를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진 오는 2025년 양산될 예정이다.

ID. 라이프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범용 플랫폼인 MEB의 소형차 전용 버전을 기반으로 한다. 172kW 전기 모터를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6.9초 만에 도달하며, 최대 주행거리(57kWh 배터리)는 WLTP 기준 400km 가량이다. 폭스바겐은 향후 소형 전기차 출시를 통해 고객층을 더욱 넓혀간다는 포부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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