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Li-view] 위기의 윤석열, 해법은?…‘반기문 영입·안철수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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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Li-view] 위기의 윤석열, 해법은?…‘반기문 영입·안철수 연대’
  • 정치라이뷰팀
  • 승인 2021.12.29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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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과 데스크의 시각 ‘정치를 본다’
이번 편은 지지율 주춤대는 야당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둘러싼 해법 제시 관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치라이뷰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위기라고들 한다. 이유와 해법에 대해 주목해 봤다.ⓒ시사오늘(그래픽=김유종)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위기라고들 한다. 이유와 해법에 대해 주목해 봤다.ⓒ시사오늘(그래픽=김유종)

정치는 살아있는 생명이라고 한다. 어떻게 움직일지 모른다. 꿈틀대는 그 광경 위에서 정치를 본다. 기자들과 데스크의 시각을 담은 ‘정치라이-뷰(Li-view)’는 취재를 녹인 분석들의 조합, 브레인스토밍에 초점을 맞췄다. 닉네임 정치도사, 정치생각, 정치논리, 정치온도가 참여했다. 라이-뷰는 살아있는 정치를 바라본다는 뜻이다. <편집자주>
 
국민의힘은 존재감이 없습니다. 조국 정국 때 윤석열 아니었으면 기사회생할 수 있었겠습니까.  4·7 서울시장 재보선 때 안철수 아니었으면 불을 지필 수 있었겠습니까. 몸만 사리고 무능력하고, 무기력한 당. 웰빙, 개혁해야 할 당. 이런 모습이 국민의힘 이미지일 것입니다. 

또다시 이준석 리스크가 터졌습니다. 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율 하락이라는 악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7일 <시사오늘>이 여론조사업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12월 25, 26일 실시한 결과를 보겠습니다. 윤 후보(38%)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42.9%)보다 4.9% 포인트 뒤처졌습니다. 여론조사업체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이 <뉴데일리>의뢰로 12월 24~25일 실시한 것도 보겠습니다. 윤 41.1%, 이 40.4%로 접전 양상입니다. 한때 오차범위 이상 따돌리던 것에 비춰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입니다. 

가족 논란에 앞서 ‘이준석 리스크’가 지지율 발목잡기가 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돌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좌고우면 말라.’ 국민이 윤석열을 부른 것은 법 앞에서 누구든 예외는 없다는 것을, 그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이념과 관계없이 법치 수호에 앞장섰다는 이미지 때문입니다. 

국민의힘은 왜 당 밖의 윤석열을 불러와 대선후보로 만들었을까요. 문재인 정부에 각을 세우고 가장 용맹하게 대여 투쟁을 해왔기 때문 아닐까요. 바로 그 지점에서 정권교체의 희망을 보았던 것입니다. 

앞서 언급한 윤 후보 특유의 리더십을 보여줘야 합니다. 당 내 인사들에게 휘둘리는 영혼 없는 무원칙자가 되면 집토끼도 잃고, 산토끼까지 잃고 맙니다. 

둘째. 미시적인 정책을 빨리 내놓는 것이 해법입니다. '아, 윤석열이 이런 나라를 만들려는구나'라는 청사진을 제시해야 합니다. '우리의 복지와 성장 정책은 이런 것들을 준비했다'는 기준점을 제시해야 합니다. 그러면 설화도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셋째. 선거는 공학입니다. 갈수록 치열한 내전 양상을 보일 것입니다. 대선 70여 일을 앞둔 시점입니다. 어떻게 전열을 가다듬고 가느냐에 따라 여야 승패가 갈립니다. 대선판은 한 표라도 더 가져오는 자가 이깁니다. 정무적 감각을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단적으로 지역과 이념까지 아울러야 합니다. 충청의 반기문, 중도의 안철수를 잡아야 합니다. 성사되려면 다리를 놓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반기문과 막역한 박진 의원이나 YS(김영삼) 밑에서 정무감각을 익힌 이성헌 전 의원 같은 정치인을 적극 중용해야 합니다. 이들을 충청과 중도 확장의 협상 테이블에 앉혀야 합니다. 

넷째. 윤 후보 본인 말대로 “선수는 경기 중 전광판을 보고 가지 않는다”는 말을 새기고 가야 합니다. 오직 절박함만을 갖고 정권교체 실현이라는 시대정신을 즐겨야 합니다. 

지금까지 최근 만난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이런 라이뷰 어떤가요. 독자 여러분의 댓글 환영합니다. 

* 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됩니다.

담당업무 : 정치, 사회 전 분야를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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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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