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Li-view] 윤석열-안철수 단일화는 시간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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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Li-view] 윤석열-안철수 단일화는 시간문제다?
  • 정치라이뷰팀
  • 승인 2022.01.10 16:1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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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과 데스크의 시각 ‘정치를 본다’
이번 편은 ‘역대 대선 단일화’로 보는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가능성 관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치라이뷰팀)

정치는 살아있는 생명이라고 한다. 어떻게 움직일지 모른다. 꿈틀대는 그 광경 위에서 정치를 본다. 기자들과 데스크의 시각을 담은 ‘정치라이-뷰(Li-view)’는 취재를 녹인 분석들의 조합, 브레인스토밍에 초점을 맞췄다. 닉네임 정치도사, 정치생각, 정치논리, 정치온도가 참여했다. 라이-뷰는 살아있는 정치를 바라본다는 뜻이다. <편집자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간 야권 단일화가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다. ⓒ시사오늘(그래픽=김유종)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간 야권 단일화가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다. ⓒ시사오늘(그래픽=김유종)

대선후보 지지율부터 보겠습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서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물은 결과(95% 신뢰수준에 ±3.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37.6%,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35.2%,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15.1%,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3.1%인 것으로 나왔습니다. 

CBS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서던포스트>가 같은 기간(7~8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이재명 34.1%, 윤석열 26.4%, 안철수 12.8%, 심상정 3.1%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1. 단일화 ‘주목’


야권 경우, 둘(윤석열-안철수)이 합치면 선두주자를 앞서는 만큼 남은 대선을 앞두고 단일화 성사 여부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단일화될까요? 

아니면, 실패할까요?

 

2. 결론 


결론은 ‘시간문제’라는 것입니다. 

 

3. 역대 단일화 


1997년 DJ는 JP와의 단일화 연대에 나서 정권교체를 할 수 있었다. 신문은 1997년 10월 DJP 단일화 합의문 관련 조선일보 기사 중 일부. ⓒnewslibrary
1997년 DJ는 JP와의 단일화 연대에 나서 정권교체를 할 수 있었다. 신문은 1997년 10월 DJP 단일화 합의문 관련 조선일보 기사 중 일부. ⓒnewslibrary

과거를 통해 엿볼 수 있습니다. 

1997년 DJP(김대중-김종필) 연대가 성사된 것은 보수 쪽에서 단일화 의지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원래 JP는 같은 보수 진영의 이회창 신한국당 대선후보 측에 단일화 신호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이회창 후보가 받지 않았죠. 

 

“내(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가 실은 2002년 10월 대선을 앞두고 우리 딸네 집에서 JP를 만났어요. 나도 같은 충청 사람이잖아. 시집간 딸이 한남동에 살았는데 보안을 지키기 위해 사위가 JP 집에 가서 모시고 왔지. 아무도 모르게 지하 차고에서 만났어요. ‘이회창 도와달라’, ‘도와주겠다’ 다 합의했었어요. ‘이회창이 시대 흐름이다’ 나하고 다 끝냈던 문제야. 근데 의정부에서 ‘미선이·효선이 사건’이 터지잖소. 자칫 JP 충청권 50만 표 얻으려다 젊은이들 100만 표 날아간다면서 강창희 의원 등이 반대한 거요. 그걸 이회창 후보가 받은 거야. 이 후보가 잘못한 거야. 그 양반이 판단을 못 내린 거지.”
- 이회창-JP 단일화가 불발된 비화에 대해 전하는 서청원, 2021년 6월 26일자 <시사오늘> 인터뷰 중-

 

2002년 ‘노무현-정몽준’ 단일화 때는 또 어땠나요. ‘월드컵 특수’를 타고 바람몰이하던 정몽준 의원을 둘러싸고 보수 야권 내 연대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노무현 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로 종결됐지요.

결국 보수·중도 진영을 중심으로 보면, 의지와 노력이 없었기에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17년 장미 대선 때도 그랬습니다. ‘홍준표-안철수’ 두 후보의 파이를 합치면 대선에서 이길 수 있었지만, 어느 후보도 단일화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4. 의지와 노력 


이번엔 어떨까요.

윤석열 후보는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과 결별함으로써 안 후보와 물밑 협상이 가능할 수 있는 발판을 조성해둔 상태입니다. 안철수 후보 역시 더불어민주당 러브콜에는 선을 긋는 대신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는 “만날 수 있다”는 말로 여지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둘 다 ‘의지와 노력’이 엿보입니다.

독자출마가 승산이 없음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정권교체의 주역이길 원하는 상황에서 윤 후보로서는 안 후보 가진 중도 표를, 안 후보로서는 윤 후보가 올라탄 세가 필요합니다. 

 

5. 시간 문제


단일화는 ‘시간문제’이지 않을까요? 반대론자인 이준석 대표 등이 잠재적 리스크가 될 수는 있겠습니다. 그러나 의지와 노력은 어디까지나 두 후보 몫입니다. 

앞으로 1월 내내 치열한 경쟁이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설 연휴 전후에는 본격적인 단일화 국면이 펼쳐질 듯합니다. 지켜봐야겠습니다.

이런 라이뷰 어떤가요. 독자 여러분의 댓글 환영합니다. 

* 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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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인 2022-01-11 15:16:50
불가능한 소리. 정치 지형을 모르고 하는 억측임.

이상미 2022-01-10 17:13:26
이번에도 합한다. 철수님 에게는 미래가 없다, 가 답이다 라고 보믄될듯. 원래 국민당은 써먹구 팽하는당아니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