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DL(구 대림산업그룹 지주사)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3829억 원, 영업이익 2241억3982만 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52.2%, 영업이익은 88.3% 각각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52.9% 늘었다. 유가·환율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증가, 분할과 DL이앤씨(구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현물출자 완료에 따른 비경상적 이익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는 게 DL의 설명이다.
주요 자회사도 한몫을 했다. DL케미칼(구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은 지난해 초 증설된 폴리에틸렌(PE) 25만 톤 가동 효과, 폴리부텐(PB) 윤활유 판매 호조 영향이 지속되며 전년보다 69% 증가한 101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카리플랙스도 브라질 공장 물량이 실적에 본격 반영돼 영업이익(490억 원)이 47% 신장했다.
2022년 DL의 목표는 매출 2조7810억 원, 영업이익 2645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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