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여성용품 브랜드 ‘지노렉스’, 드디어 베일 벗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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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여성용품 브랜드 ‘지노렉스’, 드디어 베일 벗나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2.05.03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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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의료기기·약제' 등으로 출원…"정확한 상품군 밝히기 어려워"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지난 4월 26일 동아제약은 지노렉스 상표권을 3, 5, 10, 29 류 등으로 출원했다. ⓒ특허청
지난 4월 26일 동아제약은 지노렉스 상표권을 3, 5, 10, 29 류 등으로 출원했다. ⓒ특허청

동아제약의 여성용품 브랜드 '지노렉스'(gynolax) 출시가 임박한 눈치다.

지난달 26일 동아제약은 지노렉스 상표권을 3, 5, 10, 29 류 등으로 출원했다. 해당 분류 코드는 '화장품, 의료기기, 위생용품, 생활용품, 약제, 식용 유지' 등 상품에 해당한다.

동아제약은 지노렉스의 론칭을 일찍부터 예고해 왔다. 지난해 7월 지노렉스 상표권을 첫 출원했으며, 올해 3월에도 재차 출원에 나섰다. 그리고 이번에 또다시 지노렉스 상표권을 출원한 것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초 출원 당시 상표보다 이번 상표가 한결 정교해진 만큼, 조만간 제품 출시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실제로 동아제약 측은 복수의 언론을 통해 2022년 상반기 안에 지노렉스를 선보이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브랜드 론칭이 성사될 경우 지노렉스는 동아제약이 운영하는 ':Dmall'(디몰)에서 판매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디몰은 동아제약이 만들고 판매하는 생활건강 브랜드를 체험하고 쇼핑할 수 있는 공식 브랜드 전문몰로, 지난해 5월 오픈했다. 

현재 디몰에서는 충치예방 브랜드 '가그린', 칫솔 브랜드 '조르단', 잇몸질환 케어 브랜드 '검가드', 키즈헬스 브랜드 '미니막스', 독일 영양제 브랜드 '오쏘몰', 혈행 개선 브랜드 '써큐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셀파렉스', 비타민C 브랜드 '비타그란', 여성용품 브랜드 '템포', 핸드 케어 브랜드 'SOLEA',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FATION'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지노렉스에 대한 업계 내 관심은 높은 편이다. 수익성과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여성 건강 관련 제품 출시를 꺼리는 분위기 속에서 동아제약이 도전장을 내민 것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향후 동아제약이 화장품부터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등까지 여성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제품을 지노렉스 브랜드 하나로 지속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다만, 이에 대해 동아제약의 한 관계자는 "여성용품 브랜드 론칭을 위해 상표 등록을 했다"라며 "아직 정확한 상품군을 밝히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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