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AR 소셜 미디어 플랫폼 기업 머지리티는 지난 11일 가정간편식(HMR) 전문 기업 ‘오픈더테이블’과 비즈니스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HMR 관련 마케팅과 이커머스 분야에서 협업할 예정이다. 머지리티 앱 사용자는 오픈더테이블이 기획·개발한 HMR 상품을 스캔하면 기업이 제공한 표준 레시피 외 다른 구매자들이 만든 다양한 레시피를 즉각 확인할 수 있다. 유사상품 추천, 사용자 간 소통채널 등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된다.
올해 설립 3년차인 머지리티는 AR(증강현실), AI 기술을 기반으로 소셜 미디어 플랫폼 앱을 만드는 IT 스타트업이다. 독자 특허 기술을 통해 사물과 공간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제작하고, 앱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SNS △비디오쉐어링 △이커머스 △정보검색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해당 앱은 올해 하반기 정식 출시되며, 국내외 이동통신사를 비롯해 유통·제조·엔터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할 계획이다.
오픈더테이블은 지난 2018년 △서울대학교기술지주 △카카오벤처스 △블루런벤처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고 지난해 미국과 캐나다 시장 수출을 개시했다. 현재 50여 곳 레스토랑과도 계약을 맺고 있다.
명배영 머지리티 대표는 “식사와 같이 일상과 밀접한 부분에서 머지리티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지게 됐다”며 “이외에도 전 세계 사용자에게 일상 속 즐거움과 경험을 주기 위해 다양한 부문에서의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실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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