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 데씨 주한에티오피아대사 접견…양국 교류 증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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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 데씨 주한에티오피아대사 접견…양국 교류 증진 모색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2.10.04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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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고수현 기자)

4일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사진 오른쪽)과 데씨 달케 두카모 주한에티오피아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의장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주한에티오피아대사와 만나 투자보장협정 체결 속도 등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4일 국회에 따르면 김진표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데씨 달케 두카모 주한에티오피아대사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에티오피아는 한국의 ODA 중점협력국으로 함께 협력해 나갈 분야가 많다”며 “한국이 에티오피아 ‘10개년 개발계획(2021-2030)’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양국 간 협력이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티오피아 ‘10개년(2021-2030) 개발계획’은 중소득국(1인당 GDP 2220불 이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하루소득 2불 미만 인구 20%→7% 달성 △물·전기에 대한 보편적 접근성 제고 △도로·철도·관개시설·ICT·교육·보건·서비스 등 기반시설 확충 등을 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김 의장은 또 “양국의 교역 확대 및 투자 증진을 위해 한국과 에티오피아 사이에 투자보장협정 체결이 좀 더 신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데씨 대사는 “에티오피아 신정부 구성 후 경제 발전 및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기회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포스코나 현대와 같은 한국 대기업이 광물 채굴이나 제철 분야에 투자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에티오피아에 진출한 한국기업이 성공해야 추가적인 대기업 투자가 이어질 수 있다”며 “예를 들어 한국기업 EKOS Steel은 2018년 에티오피아 현지 공장을 준공했으나 외환승인 및 신용장 발급 제한으로 공장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런 문제들을 본국 정부가 잘 해결해 주면 한국기업들의 투자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데씨 대사는 이에 대해 “EKOS Steel과 관련된 문제는 이미 알고 있다”며 “본국 외교 장관에게 관련 은행 투자위원회 및 관련 기관과 협의해 달라고 요청했으니 조속히 해결되리라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어 김 의장은 “내년은 양국 수교 60주년으로 양국 간 교류 확대 및 실질 협력 증진을 기대한다”며 “2024년 서울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아프리카연합(AU) 및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협력이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접견에는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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