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현대건설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국내외 청정수소 생산사업·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전북 부안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중남미 수소산업 진출 기반 확보를 위한 칠레 사업 공동 참여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활용 블루수소 기술개발·사업화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활용  등 국내외 청정수소 생산사업을 공동 수행키로 했다.

또한 현대건설의 수소 관련 전문성에 한수원의 해외 네트워크를 더해 탄소 저감 분야 연구개발을 본격화해 국가 수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함으로써 글로벌 '넷-제로'(Net-Zero) 시대를 선도한다는 포부다.

현대건설 측은 "에너지 전환 시대를 주도할 수소 분야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며 기술적 우위를 다져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청정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가속화하고 수소사회 실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