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금호타이어는 북미 러버뉴스(Rubber News)에서 선정한 ‘2023년 일하기 좋은 기업’(2023 Best Place to Work)에 이름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조사는 미국과 캐나다에 위치한 고무 생산 및 가공 등 관련 기업(15명 이상의 근로자 보유) 약 1000곳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참여 기업의 직장 정책과 관행 등 환경적인 요소 및 직원 개개인이 기업의 측면에서 직접 느낀 경험·태도와 관련된 설문을 통해 9개 우수 기업이 추려졌다.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된 금호타이어의 북미기술연구소 'KATC'(Kumho America Technical Center)는 1990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론(Akron)에 설립돼 미국시장에 맞는 제품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시장동향과 신기술에 대한 정보 공유, 소비자 니즈에 맞춘 타이어 개발, 해외 영업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리차드 쿠나 KATC 소장은 "금호타이어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일과 생활의 공동 가치 추구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직원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연구소 개발 성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장점들이 부각되면서 북미의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만식 금호타이어 연구개발 본부장은 "기업 경쟁력의 근간은 핵심인재 확보"라며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과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연구소 구성원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신뢰 가능하며 안정적인 글로벌 브랜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