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먹거리통합지원센터, 본격 출범…전북도교육청,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 [전북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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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먹거리통합지원센터, 본격 출범…전북도교육청,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 [전북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3.04.25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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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지난 24일 열린 전북먹거리통합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전북도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전북도청

전북먹거리통합지원센터, 본격 출범…전북도교육청,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

전북도는 전북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본격 출범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실현을 선도할 광역형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지난 24일 (재)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종훈 경제부지사, 국주영은 도의장, 오은미 도의원, 전북먹거리연대 조성근 집행위원장, 한국여성소비자정보센터 김보금 소장, 14개 시·군 부서장과 14개 시·군 급식센터직원, 생산농가 등 관계자 100여 명이 함께하며 전북먹거리통합지원센터 출범을 응원했다.

이날 행사는 △광역센터 비전발표 △축사 △시군 릴레이 격려사 △로컬푸드 커팅식 등으로 진행됐다. 커팅식에는 여타 행사와는 달리 커팅 테이프로 14개 시군을 대표하는 농산물과 지역가공품이 등장하는 이색적 풍경도 자아냈다. 커팅식 후에는 로컬푸드를 취약계층에 기부함으로써 지역농산물 공급 확대와 먹거리 기본권 보장 등 전북먹거리통합지원센터 출범의 취지를 한층 살렸다.

전북도는 ‘전라북도 먹거리 기본조례’ 제정으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후 시군 간 격차 해소와 센터 간 교류 활성화 등 광역형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보고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출범하게 됐다.

이에 (재)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내 1센터 3팀(먹거리기획팀, 학교·공공급식팀, 교류협력팀)으로 전북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신설·운영한다.

전북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단순 물류기능을 배제하고 시군 간 잉여․부족품목 수급조절, 시군센터의 역량강화 및 시군 간 연계․협력지원 등 도 및 시군 먹거리 정책을 실행하는 현장 중심적 지원조직이다.

여기에 더해 전북도는 지난해부터 광역형 컨트롤타워 기능수행을 위한 수단으로 전북형 먹거리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 오는 12월 시군 시범운영을 거친 후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해 광역형 컨트롤타워 기능을 한층 높인다는 복안이다.

이은미 (재)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은 “공공형 관계시장은 확대되는 추세이나, 시군별 공급-소비자원 및 추진정도에 큰 편차가 존재하는 실정”이라며 “전북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먹거리가 지역에 우선 공급되도록 14개 시군 먹거리정책의 동반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전북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도민 먹거리 보장과 가족소농, 고령농, 여성농, 청년농 등 정책적 배려 대상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한 전북만의 차별화된 모델”이라며 “연 5000억 원 규모의 먹거리 관계시장 창출을 목표로 사회적·경제적·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견인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북도교육청,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

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탄소중립과 기후행동 실천에 적극 동참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22일 ‘지구의 날’부터 오는 6월 5일 ‘환경의 날’까지를 환경교육주간으로 정하고, 모든 소속기관과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탄소중립과 기후행동 실천을 추진한다.

특히 21~27일은 저탄소 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환경부에서 지정한 ‘제15회 기후변화주간’으로 전북교육청도 이 기간 동안 탄소중립 생활 캠페인에 동참한다.

전북교육청은 ‘슬기로운 학교, 탄소중립 생활’로 캠페인 주제를 정하고, 매일 실천해야 할 기후행동을 안내해 자율적으로 참여‧도전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실천 사항은 △지구의 날인 22일에는 전국 소등 행사 참여하기 △23일 기후행동의 날엔 스스로 실천하는 기후행동&식물 심기 △24일 녹색소비의 날은 먹을 만큼 담고, 최소 한 끼 채소 한 끼 먹기‧1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하기‧비닐봉지 대신 에코백 사용하기 등 캠페인이 진행됐으며 △25일(에너지 소비 줄이기의 날) 쓰지 않는 플러그 뽑기, 빈 교실의 조명 소등, 물 절약하기 △26일(자원순환의 날) 종이 출력물 줄이기, 재활용 위한 분리배출, 손수건 사용하기 △27일(무탄소 이동의 날) 가까운 거리는 걷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플로깅 등이 실천 캠페인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정성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환경교육 의무화 시행에 따라 4월 22일 지구의 날에서 6월 5일 환경의 날까지 질높은 환경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별 학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면서 “개개인의 적극적인 탄소중립 생활 실천이 확산·강화돼야 하며, 더 나아가 개인의 실천들이 공동의 실천이라는 큰 움직임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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