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소비자 부담 덜어 주는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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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소비자 부담 덜어 주는 편의점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3.07.22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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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교통카드 출시하거나 알뜰폰 유심 상품 판매 확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편의점업계가 고물가 시대가 지속됨에 따라 소비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각사 제공
편의점업계가 고물가 시대가 지속됨에 따라 소비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각사 제공

편의점업계가 고물가 시대가 지속됨에 따라 소비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지난 20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선불형 알뜰교통카드인 로카M알뜰교통카드플러스(선불형 알뜰교통카드)를 선보였다. 알뜰교통카드는 국토교통부에서 지원하는 교통비 할인 제도로, 사용한 대중교통비를 2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6월 기준, 67만여 명이 이용 중으로 알려졌다.

알뜰교통카드의 사용자는 버스, 지하철 등을 이용할 때,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경로 중 걸어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 형태로 월 최대 60회, 6만6000원 한도 내에서 적립금을 혜택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GS25에서 선불형 알뜰교통카드를 구매하고 금액을 충전한 소비자는 기존처럼 신용 카드 신청과 대기 절차 없이 사용 가능하다.

사용자는 선불형 알뜰교통카드의 충전 금액과 적립 금액을 대중 교통 뿐 아니라 대부분의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쓸 수 있고, 전월 20만 원 이상 결제 시 '로카M충전소'(카드 금액 충전을 할 수 있는 앱)를 통해 교통 사용 금액의 10%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받을 수 있다. 

이마트24는 유심을 구입해 알뜰폰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유심 종류를 다양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마트24가 알뜰폰 유심칩 매출을 살펴본 결과,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평균 5배씩(4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2019년 유심 2종을 판매하던 것을 현재는 9종까지 확대해 판매 중이다. 특히 이마트24가 업계 단독으로 판매하는 통합 알뜰폰 유심 상품인 'LG유플러스 원칩'의 인기가 눈에 띈다. 지난해 초 출시한 해당 상품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2배(150%) 이상 신장했으며, 2분기에도 전년대비 4배(295%)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합 알뜰폰 유심은 칩 하나로 LG유플러스 통신사망을 사용하는 30여 개 중소 알뜰폰 업체의 요금제를 가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8800원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를 맞아 알뜰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편의점계가 나섰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파악해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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