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학계·시민사회, 尹 대통령에 후쿠시마 오염수 해법 공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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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학계·시민사회, 尹 대통령에 후쿠시마 오염수 해법 공개 제안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3.08.03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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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문제, 진영논리 극복과 인류애적 관점서
시민 안전 목표로 합리적인 해결 방안 모색해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진영논리극복과상생사회실현을위한일천인선언을준비하는시민들의공동대표10인은 3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의 바람직한 해결을 위한 공개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공동대표 10인은 도법스님, 호인수 신부, 최일도 목사, 문향허 나살림마음일기 대표, 노태구 동학민족통일회 상임의장, 박재순 씨알사상 연구소장, 안성호 전 한국행정연구원장, 조현주 도산애기애타회 공동대표, 조인래 삼균학회 이사장, 민인홍 대종교 총본사 전리다.  

이들은 오는 15일 오후 3시 서울 청량리에 위치한 밥퍼나눔운동본부 2층에서 진영논리극복과 상생사회실현을 위한 일천인 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동대표 10인은 “최근 한국사회 진영논리가 더욱 격화돼민의 안전을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야 할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조차 당리당략을 앞세운 비난과 대결의 정쟁거리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는 일본만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온 인류가 함께 힘을 모아 해결을 모색해야 할 문제”라며 “인류애적 관점에서 당사국인 일본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와 환태평양국가, IAEA, 해양관련 국제기구 등까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동대표 10인이 제안한 방안은 △추첨 선발된 시민들로 구성된 공론화위원회 구성 △오염수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논의 테이블 마련 △국민 안전과 수산업계 보호 대책 마련 △정부 차원 공동조사와 국제적 모니터링 참여 등이다. 

이들은 향후 여야 각 정당 대표를 만나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의 바람직한 해결을 촉구하고, 관련 단체와 함께 국민 대토론회 개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생각대신 행동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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