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롯데렌탈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853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0.7% 오른 6886억 원, 당기순이익은 14.0% 감소한 331억 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영업익 증가는 장단기 오토렌탈 사업의 꾸준한 성장과 일반렌탈 사업의 산업재 및 로봇 포트폴리오 강화, 중고차 사업 단가 개선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롯데렌탈은 사고 보상 비용을 전년 동기 대비 6.9%, 약 39억 원 상당을 절감하기도 했다.

안정적인 실적이 뒷받침되면서 차입금 의존도는 직전 1분기 65%에서 2분기 62.4%로 2.6%p 개선됐다. 자산선전성을 보여주는 대손율도 1분기 대비 0.04%p 낮아진 0.15%를 기록했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국내 최우량 캐피탈 사과 비교해도 우위에 있는 지표로,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과 관리 강화가 롯데렌탈의 자산건전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렌탈은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신규 사업 확장과 기존 사업의 수익모델 강화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