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현철 ˝문재인 지지…동서화합 가교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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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현철 ˝문재인 지지…동서화합 가교역할˝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2.12.12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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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양김 단일화 실패, 25년만에 완성되길 소망˝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시사오늘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전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이 12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부소장은 이날 <시사오늘>과의 전화통화에서 "1987년 대선에서 양김(김영삼·김대중)이 단일화를 못 이뤘는데 25년이 지난 지금의 제 행동이 동서화합을 이루고 민주세력이 완성되는 확실한 가교 역할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 전 부소장은 이어 "문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기자회견 등을 통해 직접적으로 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간접적으로 계속 지원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전 부소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번 선거는 민주세력이 이겨야 한다"고 말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에 대한 반대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혹독한 유신 시절 박정희와 박근혜는 아버지와 딸이 아니라 파트너로서 이 나라를 얼음제국으로 만들었다"며 "평생을 이 나라 민주화를 위해 군사 독재와 투쟁해오신 저의 아버지, 초산테러와 의원직 박탈 그리고 가택연금과 단식투쟁으로 가족인 저희들도 당시 늘 어두운 그림자 속에서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아버지의 민주화에 대한 지금까지의 열정이 역사에 욕되지 않기 위해 이번 선거는 민주세력이 이겨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이기리라 믿는다"면서 "민주 세력을 종북세력으로 호도하는 세력이야말로 과거세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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