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재은 기자]

여행업가 ‘2023 대한민국 숙박 세일 페스타’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6일간의 공식 휴일에 더해 개인연차 소진 시 최대 12일의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는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여행사들은 높아진 여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숙박 세일 페스타와 연계된 다양한 혜택을 준비, 국내 여행의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27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여행 계획을 세운 소비자는 10명 중 7명으로 나타났다. 여기어때의 설문조사 결과, 실제 이번 연휴에 여행을 떠난다는 응답자는 71.5%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연휴에는 ‘국내 여행’을 선택한 이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는데, 여행을 떠난다는 응답자 중 88.3%가 국내 여행을 택했다.

이에 정부는 이번 황금연휴를 국내 여행 활성화 기회로 활용하고자 국내 여행업계와 손을 잡고, ‘추석 연휴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숙박 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 한국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44개 온라인여행사와 3만여 개 국내 등록 숙박시설이 참여했다. 참여 온라인여행사 채널을 통해 배포하는 3만 원 할인 쿠폰 30만 장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야놀자와 여기어때는 숙박 세일 페스타의 일환으로 페스타 기간인 이날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에 3만 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이에 더해 추가 중복 할인권, 결제 할인 등 이번 행사와 연계된 다양한 할인 혜택들을 마련했다. 황금연휴를 계기로 국내 여행을 적극 독려하겠다는 취지다.

야놀자는 페스타 기간에 추가 할인 쿠폰·결제 할인· 리워드 등 운영 채널별 단독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여행을 통한 지역 경제 회복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먼저 야놀자는 숙박 세일 페스타 참여 고객에게 국내 숙박 추가 최대 7만 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이달 말까지 호텔 및 리조트 투숙 시 결제금액의 최대 10%를 리워드로 돌려준다. 또한 야놀자가 준비한 쿠폰코드를 입력하면 5만 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야놀자가 운영하는 데일리호텔은 최대 7000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하고,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시에는 최대 2만5000원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인터파크는 숙박 세일 페스타 참여 시 사용 가능한 5000원 중복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제휴카드 결제의 경우에는 최대 1만5000원 즉시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숙박 세일 페스타 쿠폰으로 예약한 고객에게 18만 원 상당의 겨울 여행 지원팩을 선물한다. 트리플은 이날 하루 숙박 세일 페스타 전용 4만 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증정하고, 결제수단에 따라 이달 말까지 결제 시 최대 2만 원을 더 할인해 준다.

여기어때는 단독 혜택으로 최대 6만5000원 할인을 추가로 준비해 이벤트 규모를 키웠다. 숙박 세일 페스타 쿠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최대 5000원 ‘더하기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최대 10% 포인트 페이백으로 최대 2만 원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숙박 세일 페스타 쿠폰으로 숙박 후 체크아웃하면 즉시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마지막으로 최대 1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결제사 추가 할인도 마련했다. 모든 혜택을 더하면 최대 6만5000원까지 숙박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이외에도 여기어때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놀이공원 할인대전’을 함께 진행한다. 이는 국내 놀이공원 방문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놀이공원 이용 고객을 위해 전국 130여 개 테마파크·워터파크·체험 상품에 사용가능한 총 2만 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업계 관계자는 “황금연휴 동안 숙박 세일 페스타 혜택에 여행업계별 혜택이 더해져 국내 여행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행업계의 발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