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 회장 “애플·테슬라처럼 LS도 위기 속 기회 살려 리딩기업 도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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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 회장 “애플·테슬라처럼 LS도 위기 속 기회 살려 리딩기업 도약하자”
  • 정경환 기자
  • 승인 2023.10.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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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6일 미래성장 다짐 위한 ‘LS Future Day’ 개최
구 회장 “위기일수록 위험보다 미래 기회 포착하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경환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6일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LS Future Day’에서 발언하고 있다. ⓒ LS그룹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6일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LS Future Day’에서 발언하고 있다. ⓒ LS그룹

“위기 상황일수록 위험보다는 미래의 기회 요소에 더욱 집중하고 혁신함으로써 위기 이후의 시대를 리딩하는 기업으로 도약하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6일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LS Future Day’에서 “위기라는 말에는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는데, 우리 LS는 지금까지 위험에는 잘 대응해 왔고, 앞으로 잘 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LS 퓨처 데이(Future Day)는 구 회장 취임 이후 지속 추진해 온 ‘양손잡이 경영’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실시해 온 연구개발 성과 공유회 'LS T-Fair'를 기존 사업뿐만 아니라 미래 사업 분야로 확장한 행사다. 그룹 미래성장 다짐의 장으로서 지난해부터 새롭게 시작, 올해로 2회째 안양 LS타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디지털책임자(CDO) 등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해 그룹의 미래 신사업 아이디어, R&D 최고 성과 및 디지털 혁신 우수 사례 등을 임직원들 앞에 공유하고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크게 △New Business(신사업) △Technology(기술) △Innovation(혁신) 세 가지 분야에서 배터리 리사이클링, 자율주행 트랙터, 스마트 오피스 사무생산성 혁신 등 각 사의 20여 개 우수 성과가 경쟁했다. 이 중 우수 사례로 선정된 임직원은 내년에 구 회장과 함께 최신 기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 2024)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

구 회장은 격려사에서 “위기라는 말에는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는데, 우리 LS는 지금까지 위험에는 잘 대응해 왔고, 앞으로 잘 해 나갈 것”이라며 “혁신의 역사상 테슬라와 애플 1세대 제품들이 모두 2007년, 2008년과 같은 금융위기 시대에 나온 것처럼, LS도 위기 상황일수록 위험보다는 미래의 기회 요소에 더욱 집중하고 혁신함으로써 위기 이후의 시대를 리딩하는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LS 퓨처 데이에서는 러-우크라 전쟁, 미-중 간 무역 갈등 등 국제 질서의 변화 속에서 LS그룹의 비전 2030 방향성을 점검해 보기 위해 정치·외교·경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강의를 듣는 포럼도 개최했다.

중국·미국·유럽·중동 등 4개 분야 전문가인 이철 박사, 김지윤 박사, 안병억 대구대학 교수, 김수완 한국외국어대학 교수가 각각 강연 연사로 참여해 각 국가 및 대륙 별 현재 상황과 미래 전략 등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담당업무 : 산업부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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