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한화솔루션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잠정)이 전년 동기 대비 70.8% 준 983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9.7% 감소한 2조9258억 원이다.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 에너지 부문은 태양광 모듈 판매량이 감소하고 판매마진이 축소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신재생 에너지 부문은 매출이 지난해 3분기보다 3.9% 준 1조2799억 원, 영업이익은 82.4% 감소한 34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에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세액공제 금액 350억원이 포함됐다.

케미칼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 56.3% 감소한 1조2859억 원, 559억 원으로 집계됐다.

향후 한화솔루션은 약 1조 원의 발전자산 개발 및 EPC(설계·시공·조달) 매출을 목표로 올 4분기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윤안식 부사장(CFO)은 "일부 지역에서 수요 강세를 웃도는 공급 상황으로 태양광 제품 가격이 하락했지만, 글로벌 태양광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4분기 판매량 증가 및 고가 원재료 투입 영향 해소가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