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 8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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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 8일 출범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3.11.07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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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정신 살려 범국민적 기구 구성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새로운 세기를 맞아 '새천년 새희망'이란 휘호를 썼다.ⓒ김대중 평화센터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새로운 세기를 맞아 '새천년 새희망'이란 휘호를 쓰고 있다.ⓒ김대중 평화센터

 

김대중재단은 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대중(DJ)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 및 후원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중의 길’ 헌정 영상 상영,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엠블럼 및 슬로건 공개, 추진위원회 소개, 100주년 기념식 및 사업보고와 함께 후원의 날 행사가 함께 치러진다.

앞으로 기념사업회는 DJ 탄생 100주년인 내년 1월 6일 열리는 기념식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추진위는 화해와 용서, 관용과 통합, 평화를 추구했던 DJ 정신을 살려 범국민적 기구로 구성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특별히 국민통합 차원에서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전 대통령 등 세 명의 전직 대통령을 명예추진위원장으로 위촉을 추진 중에 있다.

기념사업회 이계성 대변인에 따르면 현재는 문 전 대통령만 수락한 상태로 나머지 두 전직 대통령도 뜻을 모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현재 구성된 명단에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정당대표와 문희상 김대중재단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장, 김홍업 유족 대표가 공동추진위원장을로 위촉됐다. 

권노갑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신영균 국민의힘 상임고문, 이종찬 광복회장, 정대철 헌정회장, 김덕룡 김영삼센터 이사장, 전 국회의장 및 전 국무총리 등은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게 된다.

생전 각별하게 지내셨던 7대 종단대표들과 윤공희 대주교, 김상근 목사, 오충일 목사, 함세웅 신부, 김명자 이사장, 백낙청 명예교수, 임권택 감독, 장상 명예교수, 황석영 작가 등 재야와 각계 원로들은 원로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문희상 추진위원장은 “김대중 대통령의 통합과 평화의 정신에 따라 모든 대립과 갈등을넘어 각계각층을 총망라해 범국민적 기구로 추진위를 구성했다”면서 “추진위원 수가 1만 명에 달해 ‘만인이 참여하는 국민통합 대잔치’로 기념행사가 치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4년 후인 2028년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 그 4년 후인 2032년에는 노태우 전 대통령이 각각 탄생 100주년을 맞게 된다”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는 향후 전직 대통령들의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꿈은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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