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오라이온코리아 지속가능 원재료 연구개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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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오라이온코리아 지속가능 원재료 연구개발 MOU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3.11.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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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임완주 금호타이어 경영기획본부 전무(좌측)와 김교영 오라이온 코리아 대표이사가 MOU 체결 행사에 참석하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완주 금호타이어 경영기획본부 전무(왼쪽)와 김교영 오라이온 코리아 대표이사가 MOU 체결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지난 28일 미국 특수 화학제품 생산업체인 오라이온 에스에이(Orion S.A)  한국법인 오라이온 코리아와 지속가능한 타이어 및 원재료 공동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식물성 오일이나 기타 바이오 오일과 같은 재생 가능 원료 △폐타이어의 열분해유를 활용한 카본블랙 등을 적용한 타이어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타이어 제조 공정에 친환경 카본블랙 사용도 확대할 계획이다.

오라이온 에스에이는 지난해 유럽과 미주 공장에서 서로 다른 재생가능 및 재활용 원료로 만든 여러 등급의 카본블랙으로 국제 지속가능성 및 탄소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타이어 순환 경제를 실현하고, 타이어 제조기업들의 환경 부담 경감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지속가능한 원재료를 55% 적용한 타이어를 개발했으며, ESG 경영 실천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ESG기준원 ESG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22일에는 지속가능한 원재료를 80% 적용한 타이어 개발에도 성공했다. 이번 MOU를 발판삼아 친환경 타이어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임완주 금호타이어 경영기획본부 전무는 "금호타이어는 친환경 재료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2030년까지 전체 원재료의 40%, 2045년까지 전체 원재료의 100%를 지속가능한 재료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인 친환경 전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글로벌 환경경영체계 구축과 환경친화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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