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車’ 입증한 르노코리아…편의사양 경쟁력 강화 ‘속도전’
스크롤 이동 상태바
‘고품질車’ 입증한 르노코리아…편의사양 경쟁력 강화 ‘속도전’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3.12.18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식 적은 차 평가 이어 폴스타4 생산 맡기로…품질 경쟁력 입증
내년 오로라 첫 신차에 티맵 적용…“시장·고객 니즈 빠르게 대응”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2024년형 XM3 E-TECH 하이브리드
2024년형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모습. 사진은 본문과 무관. ⓒ 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가 기존에 확보한 고품질 경쟁력을 넘어 한국 고객들이 선호하는 편의옵션 상품성 강화까지 본격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선보일 오로라 프로젝트 신차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지난달에만 차량 부식이 적은 국산차 브랜드로 이름을 올리고, 수입 전기차 폴스타4의 생산 계약을 따내는 등 잇따른 호재를 누리고 있다. 품질 관련 인식 제고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효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우선 르노코리아는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주관한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 결과에서 국산차 그룹 내 현대차와 기아, KG모빌리티, 한국지엠보다 부식이 적게 발생하는 브랜드로 꼽혔다. 르노코리아의 자동차 100대당 부식 발생 부위 수가 20건을 기록, 낮은 축에 속한 것. 이에 반해 현대차는 평균 32건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아 27건 △KG 모빌리티 26건 △ GM 한국사업장 22건 순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품질 경쟁력은 지난달 10일 부산 공장의 폴스타4 생산 거점 선정으로도 입증됐다. 23년에 걸친 차량 제조 경험과 약 2000명의 숙련된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에 대해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가까운 미래에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르노코리아는 내년에 선보일 오로라 프로젝트 신차의 성공을 위한 상품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하는 눈치다. 단적으로 해당 하이브리드 중형 SUV 신차엔 르노코리아 처음으로 '티맵 인포테인먼트'가 탑재된다. 음성인식과 신호등 연계서비스, 간편 결제, 개인화 추천 서비스 등이 다채롭게 제공된다는 설명이다.

르노코리아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한 미래 인포테인먼트 사업 협력으로 티맵모빌리티와의 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자동차 시장 고객들이 요구하는 서비스 진화와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해나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신차는 내년 하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 예정"이라며 "중형 및 준대형 세그먼트에 대응할 수 있는 볼보 CMA 플랫폼 기반 제품으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