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캐피탈, 차세대 시스템 구축…24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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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캐피탈, 차세대 시스템 구축…240억 투입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3.12.21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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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월에 걸쳐 완료…ICT 안정성·혁신 추구
고객 비대면 경험-직원 업무환경 개선 기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하나캐피탈 DT 리빌드 완료 홍보 이미지. ⓒ하나캐피탈

하나캐피탈(대표이사 박승오)은 240억원이 투입된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사업 ‘DT(Digital Transformation) 리빌드’를 최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나캐피탈에 따르면 이번 구축 사업에는 하나금융티아이가 주관 사업자로 나서 지난해 8월부터 월 200여명의 인력과 약 2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하나캐피탈은 순차적,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오픈해 신규 론칭한 ‘하나원큐캐피탈 모바일’ 앱으로의 교체 작업까지 마무리하며 약 17개월에 걸친 혁신 ICT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DB·서버·솔루션 인프라 업그레이드와 데이터 유량 제어를 통한 시스템 성능 개선 및 안정성 제고 △운영시스템 장애에도 대손님 서비스가 가능한 사업 연속성 보장 △손님이 직접 상품을 가입하는 다이렉트 채널 구축 △대내외 제휴·연계 표준 마련을 통한 플랫폼 확장성 증가 등 ICT 안정성과 혁신을 동시에 이뤄냈다.

이에따라 손님들의 비대면 경험과 직원들의 업무 환경은 더욱 쾌적해질 전망이다. ‘하나원큐캐피탈 모바일’앱과 홈페이지 개편으로 비대면 채널의 체감 속도와 편의성은 대폭 향상됐으며, 심사 프로세스 간소화와 모바일·태블릿을 통한 업무 디지털화로 직원들의 업무 처리 방식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성공하게 된 비결은 기존의 시스템과 차세대 시스템을 병행 가동하며 업무별 전산 시스템을 단계적·순차적으로 오픈한 전략 덕분”이라며 “하나캐피탈은 금융권에서는 시도해보지 않았던 이번 차세대 ICT 도입전략을 통해 전체 시스템을 한 번에 오픈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초기 결함 리스크를 최소화 했을 뿐만 아니라 손님의 불편도 최소화하고 시스템의 중장기 안정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캐피탈은 이달 초 ‘하나원큐캐피탈 모바일’ 앱을 신규 론칭했다. 손님들은 하나원사인 인증서와 다양한 사설 인증수단으로 로그인을 하고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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