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2조 원 규모 FLNG 1기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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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2조 원 규모 FLNG 1기 수주
  • 권현정 기자
  • 승인 2024.01.0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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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대형 FLNG '코랄 술'.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대형 FLNG '코랄 술'.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북미 지역 발주처로부터 2조101억 원(약 15억 달러) 규모 부유식 액화 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1기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미국 엔지니어링 회사 블랙앤비치(Black&Veatch)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체결된 것으로, 삼성중공업은 FLNG 선체 및 상부(Topside) 플랜트 설계·조달·시공(EPC) 공정 등을 수행한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대형 FLNG 수주잔고를 2기로 늘리게 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FLNG 수요는 (육상 플랜트 대비 납기 경쟁력 등 강점으로)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본 설계(FEED) 단계에 참여 중이거나 개발 단계에 있는 건들이 다수 있어, 연 1~2기의 FLNG 수주 체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담당업무 : 정유·화학·에너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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