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준우 기자]

브이아이자산운용은 일본 반도체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브이아이 일본 반도체 밸류체인 환 조건부 목표전환 1호 펀드’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펀드는 10% 목표수익률을 추구하는 목표전환형으로, 역대급 엔저의 시장상황에 따른 조건부 환헤지 전략이 가미됐다. 설정시점에 JPY/KRW 환율이 100엔당 1000원 미만일 경우 환노출로 시작, 펀드 운용 중 1000원이 넘을 경우 환헤지하는 전략이다.

엔화 상승기 환노출을 통해 환차익을 추구하고 일정기간 환율이 올라오면 환헤지 전략으로 변경해 환헤지 프리미엄도 얻는 구조라는 게 브이아이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다만, 환헤지 이후에 JPY/KRW 환율이 100엔당 1000원 이하로 떨어질 경우 환노출전략으로 회귀하지 않는다. A클래스 기준 목표기준가 1100원 도달 시 목표전환 후 국내 단기채 ETF로 운용된다.

이번 펀드는 모집 일정 이후 자금을 받지 않는 단위형 공모펀드로, 모집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