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ARIRANG 200’, 경쟁 ETF 중 가장 나은 성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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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ARIRANG 200’, 경쟁 ETF 중 가장 나은 성과 기록”
  • 박준우 기자
  • 승인 2024.01.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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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준우 기자]

‘ARIRANG 200’ 수익률 홍보 이미지. ⓒ사진제공 = 한화자산운용
‘ARIRANG 200’ 수익률 홍보 이미지. ⓒ사진제공 = 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은 ‘KOSPI(코스피) 200’ 지수를 추종하는 ‘ARIRANG 200’ ETF의 수익률이 타사의 동일 지수 추종 ETF 대비 나은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ARIRANG 200은 국내 대표 지수인 코스피 200을 추종하는 상품으로, 수정기준가 기준 지난해 동안 25.09% 올랐다고 한화자산운용 측은 전했다.

수익률 산정의 기준이 된 ‘수정기준가’란 펀드의 손익 현황이 그대로 반영되도록 산출한 기준가다. ETF를 포함한 펀드는 1년마다 손익 현황과 세금 등을 정산해 기준가를 1000으로 설정하면서 투자자의 ‘좌수’를 조정한다.

이 경우 기준가격만으로 수익률을 비교하는 것이 의미가 없어지며, 이러한 현상을 막기 위해 결산 후 기준가를 1000으로 조정하지 않았다고 가정한 뒤 산출한 기준가격이 수정기준가다.

수정기준가는 각 사 분배금 일정과 금액이 다른 점 등의 이유로 생기는 수익률 격차를 동일한 기준으로 비교·평가하기 쉽다. 다만, 수정기준가는 시장매매 수익률과는 다를 수 있으며, 발행시장 설정 환매를 통한 수익률과 일치한다.

물론 ARIRANG 200 외 타사의 동일 지수 추종 ETF 역시 모두 24~25%대 수익률을 기록하며 유사한 성과 수준을 보였다.

다만, 코스피 200 지수를 추종하는 PR(Price Return)·TR(Total Return) 상품 18개 중 수익률이 가장 높은 ARIRANG 200과 수익률이 가장 낮은 타사 상품 간 격차는 0.384%p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통상 긴 호흡으로 투자하는 패시브 ETF의 특성을 감안하면, 무시하기 힘든 차이라고 설명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ETF라 할지라도 투자자들은 운용사별로 누가 더 안정적으로 변동성과 수익을 꾸준히 잘 관리해 오는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수박의 크기와 겉모습으로만 맛을 알 수 없듯이 투자자들은 규모와 네임밸류만 볼 것이 아니라, 꾸준하고 안정적이며 우수한 성과가 어디에서 기인하는지를 함께 보면 성공 투자로 한걸음 다가가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증권·핀테크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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