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판촉전 돌입한 이커머스…가성비·멤버십 집중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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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판촉전 돌입한 이커머스…가성비·멤버십 집중 공략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4.01.24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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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가 상품·쿠폰 제공 등으로 소비자 지갑 열기 나서
2명 중 1명 “가격 경쟁력 높은 온라인 채널서 구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사진자료]11번가 설 프로모션_미쓰하누 1++(9) 설 선물세트_훈훈수산 우니단새우감태 2인세트
11번가 미쓰하누 1++(9) 설 선물세트와 훈훈수산 우니단새우감태 2인세트 ⓒ11번가 

이커머스업계가 설날 선물세트 판매전에 본격 돌입했다. 쇼핑 편의성을 바탕으로 큰 폭의 할인과 이색 상품, 멤버십 혜택 등의 차별화를 두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우선 11번가는 다음 달 6일까지 총 630만 개의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설레는 혜택날’ 행사를 진행한다. 11번가는 이번 설 행사에서 신선·가공·건강식품, 패션·뷰티, 리빙, 가전, 명품 등 주요 카테고리에서 총 630만여 개에 달하는 상품을 카테고리별로 최대 20% 할인가로 선보이고, ‘5만 원 이상 구매 시 4000원 장바구니 할인쿠폰’(매일 오전 11시 선착순 발급) 등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과일, 한우 등 신선세트는 11번가의 신선식품 전문관 ‘신선밥상’을 통해 긴밀한 협업을 이어온 산지 생산자들과 상품기획자(MD)가 사전 기획해 검증된 품질의 상품을 가성비 있게 구성했다.

미식 경험이 풍부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고급 식재료 등 이색 선물도 선보인다. 홈마카세를 즐길 수 있는 ‘우니·단새우·감태 2인 세트’, ‘킹 블랙타이거 새우 선물세트’(1kg), 프랑스 트러플 명가 ‘아티장 드 라 트루프’의 ‘블랙 트러플 오일 미니 솔트 듀오 세트’(트러플 오일+트러플 소금), 금보다 비싼 향신료로 불리는 ‘사프란’ 선물세트 등이 대표적이다.

인터파크쇼핑은 다음 달 11일까지 ‘설렘가득 설맞이 특별전’을 열고, 설 선물세트를 최대 31% 할인 판매한다. 설 연휴 본 프로모션인 이번 행사의 최대 혜택은 선착순 중복 할인이다. 매일 오전 10시에 24% 쿠폰(앱 전용), 8%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국민 KB Pay를 비롯해 농협·롯데·현대 카드 청구할인까지 활용할 수 있다.

쿠팡은 ‘2024 설맞이 특가 기획전’을 다음 달 9일까지 진행한다. 특히 ‘2024 설맞이 한정 특가’ 테마관에서는 설 선물세트 등 카테고리별 대표상품들을 최대 50% 할인 한정 특가에 내놓는다. 행사 기간 매일 라인업을 새롭게 운영해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인다. 위메프는 다음 달 4일까지 선물세트 집중 판매 기간인 ‘설 피크 기간’을 시작, 최대 3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G마켓·옥션은 멤버십 회원 혜택에 집중한다. 다음 달 6일까지 진행하는 설날 프로모션 ‘설 빅세일’에서는 멤버십 전용 ‘클럽 탭’을 마련하고, 신규 가입 회원을 위한 ‘웰컴 리워드’, ‘단독 특가딜’ 등 차별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행사 기간 내 멤버십에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는 최대 4만5000원의 리워드를 선물한다. 연회비 3만 원을 내고 가입하면 G마켓과 옥션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스마일캐시 3만 원을 즉시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설 빅세일 혜택으로 스마일캐시 5000원이 추가 지급되고, 하나카드 또는 스마일카드로 연회비 결제 시 스마일캐시 1만 원이 증정된다.

티몬_설 선물 트렌드 설문조사
티몬 설 선물 트렌드 설문조사 인포그래픽 ⓒ티몬

이커머스업계가 할인 혜택에 집중하는 이유는 고물가로 인해 가성비 상품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실제 티몬이 최근 실시한 ‘설 선물 트렌드’ 설문에서 2명 중 1명이 “명절 선물은 가격 경쟁력 높은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한다”고 답했으며, 비용 부담에 46%가 “명절 선물 가격을 낮춘다”고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티몬이 고객 500명을 대상으로 최근 한 주간(10일~16일) ‘설 선물 계획’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명 중 1명(58%)이 선물 구매(복수응답)는 ‘가격 경쟁력이 높은 티몬 등 온라인 채널에서 살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대형마트’(43%), ‘백화점’(8%) 순이었다.

가성비 상품에 집중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선물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법(복수응답)으로 ‘명절 선물 가격대를 낮출 예정’이라는 답변이 46%로, ‘예년 그대로 할 것’(38%)이라는 대답보다 높았다. ‘상차림을 줄이거나 가성비 식료품을 구매할 예정’이라는 응답도 23%에 달했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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