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부산 더샵 금정위버시티 분양…대우건설, 한국초저온 인천물류센터 수주 [건설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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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부산 더샵 금정위버시티 분양…대우건설, 한국초저온 인천물류센터 수주 [건설오늘]
  • 정승현 기자
  • 승인 2024.02.29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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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 中 CSCEC와 이집트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 MOU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승현 기자]

부산 더샵 금정위버시티의 조감도. ⓒ사진제공 = 포스코이앤씨
부산 더샵 금정위버시티의 조감도. ⓒ사진제공 =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부산 더샵 금정위버시티 견본주택 개관

포스코이앤씨는 부산 금정구에 건설 중인 ‘더샵 금정위버시티’의 견본주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더샵 금정위버시티는 지하 3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면적 59·84㎡ 99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분은 △59㎡A 59가구 △59㎡B 30가구 △84㎡A 113가구 △84㎡B 106가구다.

금정구 일대는 서금사 재개발 A·5·6구역(9791가구 예정)을 필두로 부곡2재개발, 구서·남산·청룡 재건축,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이 진행 중이다. 센텀 테크노빌리지, 센텀2지구 도시 첨단산업단지 등도 개발 중이다.

단지는 1호선 장전역이 가까우며 구서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다. 또한 부곡초와 금양중, 동래여중, 동래여고, 부산사대부고, 부산예고 등이 근처에 있다. 가구별로 4Bay, 드레스룸, 알파룸 등을 공간 구성에 반영한 평면이 적용되고 어린이물놀이장, 펫가든, 골프연습장, 북카페(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분양 일정으로 3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순으로 청약 접수를 받으며 13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3월 25~27일 진행된다.

 

대우건설, 한국초저온 인천물류센터 신축사업 수주

대우건설은 지난 28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들어설 국내 최대 규모의 초저온물류센터 ‘한국초저온 인천물류센터 신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발주처는 에너지·인프라 전문 사모펀드 운용사인 EMP벨스타와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등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한국초저온인천’이다.

한국초저온 인천물류센터 건설사업은 118,658㎡의 대지에 초저온동이 포함된 지하1층~지상7층의 창고동과 지하1층~지상4층의 지원동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해당 물류센터는 영하 162℃의 LNG를 0℃로 기화시킬 때 발생하는 ‘LNG 냉열’을 적용한다. LNG냉열을 이용하면 짧은 시간 안에 냉동 온도를 얻고 전기 사용량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

초저온물류센터는 글로벌 팬데믹 당시 상온에 노출된 백신들이 폐기되며 중요성이 부각됐다. 특히 영하 70도에서의 보관이 필요한 화이자 백신은 당시 한국초저온이 운영하는 평택물류센터가 영하 80도를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창고로 꼽혀 백신 보관 및 유통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대우건설은 올해 한국초저온 인천물류센터 신축사업을 시작으로 비주택부문의 수주 확대를 통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구축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를 극복하고 세계 건설 디벨로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SK에코플랜트, 中 CSCEC와 이집트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 MOU

SK에코플랜트는 중국 최대 국영건설사 CSCEC(중국건축공정총공사)와 이집트 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와 CSCEC는 지난 28일 이집트 카이로 정부청사 총리실에서 이집트의 주요 기관과 ‘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무스타파 마드불리(Mostafa Madbouly) 이집트 총리가 함께 배석했다.

이번 프로젝트가 진행되면 양사는 태양광 500㎿, 육상풍력 278㎿ 등 총 778㎿의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구축한다. 여기서 만들어진 전력은 블룸에너지 SOEC(고체산화물 수전해기)를 비롯한 250㎿ 규모의 수전해기를 거쳐 물에서 그린수소를 뽑아낸다. 그린수소는 저장과 운송이 용이한 그린암모니아로 변환, 수출을 추진한다. 연간 그린수소와 그린암모니아의 생산량은 각각 약 5만톤, 25만톤 규모로 예상되며 상업운전은 2029년 말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이집트 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는 SK에코플랜트와 CSCEC가 글로벌 재생에너지 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해 1월 체결한 MOU의 첫 성과다. 양사는 SK에코플랜트의 그린수소 밸류체인 구축 역량과 CSCEC의 40여년간 이집트 내 업력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有備無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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