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올해 은행 지배구조‧내부통제 개선에 초점” [정책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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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올해 은행 지배구조‧내부통제 개선에 초점” [정책오늘]
  • 정세연 인턴기자
  • 승인 2024.03.12 2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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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유통업계와 간담회…“물가안정 총력”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세연 기자]

금감원 “올해 은행 지배구조‧내부통제 개선에 초점”

금융감독원이 올해 은행권의 위기대응 능력 제고와 지배구조‧내부통제 개선에 초점을 둔 감독 및 검사업무를 추진한다. 

금감원은 12일 ‘2024년 은행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관련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은행,은행지주회사 임직원 및 은행연합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충현 금감원 부원장보는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따른 추가자본 부과 등 은행의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고 ‘은행권 지배구조 모범관행’과 ‘내부통제 혁신방안’의 안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은행산업의 밸류업을 위해 지속적이고 책임있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시스템리스크 확대에 대비해 가계대출 모니터링 강화, DSR 제도 내실화 및 개인사업자 대출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가계대출을 관리할 계획이다. 건설업 등 취약업종 및 부채 과다기업에 대해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하는 한편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 스트레스테스트를 고도화해 외환리스크 관리도 강화한다. 

아울러 경기대응 완충자본 및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에 따른 은행별 차등적 추가자본 부과를 추진하고 지주유동성 규제 도입 등을 통해 글로벌 건전성 규제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번 설명회에서 논의된 업계의 의견과 건의사항 등에 대해 향후 감독‧검사업무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은행업계 및 전문가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농식품부, 유통업계와 간담회…“물가안정 총력”

정부가 유통업계에 물가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2일 서울시 가락시장을 방문해 사과, 배 등 주요 과일의 도매시장 반입 현황과 도매가격을 점검하고, 도매시장법인‧중도매인 등 도매시장 유통주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송 장관은 사과‧배 경배를 참관하며 “농산물 물가안정을 위해 지난 6일부터 비상수급안정대책반을 가동하고 있으며, 매일 농산물 수급과 물가상황을 집중점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대체과일의 본격 출하 전인 다음 달까지 과일‧채소를 중심으로 생산자 납품단가 204억 원 지원과 230억 원 규모의 할인지원을 통해 소비자 체감물가를 낮출 계획이다. 또한 과일류 할당관세 적용을 확대(6품목→8)하고, 오렌지‧바나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직수입을 통해 가격인하를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1월부터 농촌진흥청‧지자체‧생산자단체와 ‘과수생육관리협의체’를 운영하며 산지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산지 농작물 생육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송 장관은 “농산물 유통비용 절감 효과를 확인한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활성화를 통해 농산물 유통을 효율화해나갈 것”이라며 “도매시장 유통주체들도 온라인 도매시장에 참여를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국민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도매시장법인과 중도매인이 본연의 역할인 산지 농산물의 수집과 원활한 도매유통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담당업무 : 경제 전반 및 증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권력과 자본에 대한 올바른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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