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한국해운협회, 창립 70주년 행사 개최
한국해운협회는 지난 17일 플라자호텔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식 행사를 개최하고 한국해운 2050 비전선포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협회는 2050년 비전으로 '무역대국 견인'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3대 목표론 △화주의 무역 경쟁력 제고 △국민경제 발전 △지속가능한 해운 경쟁력 등을 내세웠다.
5대 과제로는 △수출입 화주의 무역 경쟁력 제고 △국민경제 발전 기여 △고부가가치 해운산업 혁신 △안정적인 해운 인력 확보 △친환경 해운 달성 등을 꼽았다.
정태순 한국해운협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70년 동안 해운산업에 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우리나라는) 이를 극복하고 현재 선복량 4위"라며 "민간과 정부가 일치단결해 원팀으로 움직여야 신 해양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전, 전력산업계 안전보건체계 구축에 안전보건공단 ‘맞손’
한국전력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18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전력산업계 안전보건체계 고도화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기공사 안전 관련 5대 중점사항을 공동 추진한다. △전기공사업계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이행 지원 △안전의식·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등 공동 노력 전개 △협력사의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 확대 등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분기 1회 이상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협력사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안전한 일터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수원, 프라마톰과 암 치료용 동위원소 생산 MOU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원전 장비업체 '프라마톰'(Framatome)과 암 치료용 동위원소 생산 협력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가 루테튬-177(Lu-177) 국내 생산에 협력하는 게 골자다.
루테튬-177은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방사성 동위원소다. 신경내분비암과 전립선암 치료 등에 사용된다.
중수로에서 중성자 분리정제 등의 과정을 거쳐 생산할 수 있으나 우리나라에선 아직 생산 전이다.
향후 양사는 국내 중수로 원전(월성 2~4호기) 대상 관련 생산설비 설치, 설계 등 기술타당성 조사를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황수호 한수원 사장은 "원자력 발전이 전력 생산을 넘어 국민 보건복지에도 기여하는 긍정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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