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전두환 일가 부동산 공개입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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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전두환 일가 부동산 공개입찰 시작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3.11.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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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비드' 가입 후 보증금 10% 가상 계좌 납부해야…28일 오전 11시 낙찰자 결정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 전재만 명의의 한남동 신원플라자 빌딩ⓒ캠코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226억 원대 부동산이 공개입찰에 부쳐진다. 전 전 대통령의 미납추징금 회수를 위해 진행하는 첫 공개경쟁 입찰이다.

25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입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 실시되며 낙찰자는 28일 오전 11시에 결정된다.

입찰대상은 삼남 전재만 명의의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신원플라자 빌딩과 장녀 전효선 명의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임야와 주택 등이다.

감정가는 각각 195억 원과 31억 원 등 226억 원 규모이며 공개경쟁 입찰 방식이기 때문에 실제 매매가는 이보다 높을 수도 있다.

입찰참여는 누구나 가능하며 '온비드'(www.onbid.co.kr )에 회원가입 후 공인인증서를 등록한 뒤 입찰보증금 10%를 가상계좌에 내야 한다.

캠코는 이외에도 보석류와 시계 등 전두환 일가의 동산 112점에 대해서도 내달 공개 경쟁입찰에 부쳐 올해 안으로 매각대금까지 회수할 계획이다.

한편 캠코는 전 전 대통령 일가 추징금 환수를 위해 지난 9월 24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과 '추징금 환수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2건의 부동산에 대한 공매의뢰를 받은 뒤 감정평가를 거쳐 지난달 29일부터 공매공고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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