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선, "민주당, 특검 포기한것 아닌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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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선, "민주당, 특검 포기한것 아닌지 우려"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3.12.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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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정의당 천호선 대표 ⓒ 뉴시스

여야가 3일 국정원 특위에 뜻을 모으고 특검은 '지켜보자'고 합의 한 것에 대해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민주당이 사실상 특검을 포기한 것은 아닌가 하는 심각한 우려가 되지 않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

천 대표는 4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 일단 국회가 정상화되고 예산심의를 지켜낸 것은 다행"이라며 "국정원 개혁특위를 구성하고 입법권을 부여한 것 까지 평가할 만 하다"고 합의를 본 것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천 대표는 "특위에서 수사권 문제나 정보 수집 범위 등의 핵심적인 문제, 근본적인 개혁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이 그저 시간끌기만 할 가능성이 그대로 남아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누가 제2의 채동욱이 될지 모르는데, 검찰이 과연 소신있게 수사할 수 있겠느냐"며 "반드시 특검을 실시해야 하고, 그래야 국회도 진정으로 정상화될 수 있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천 대표는 이어 "민주당이 이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2014년 지방선거와 관련, "진보를 대표하는 정당으로 서는 것이 목표"라며 "자기혁신을 통해 진보정치의 미래를 맡아 나갈 정당이 정의당으로 국민들께 인정받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새누리당 출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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