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일정조율…결국 '당리당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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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일정조율…결국 '당리당략'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4.01.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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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재보선 일정 조정은 눈속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7월 30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 일정조정이 당리당략에 의한 눈속임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누리당은 지방선거와 재보선을 동시에 치르자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7월 선거를 10월 재보선과 함께 하자는 생각이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 새정치추진위원회 금태섭 대변인은 "당리당략적 판단에 의해 법으로 규정된 재·보선 날짜를 바꾸겠다는 것은 눈속임이고 적반하장"이라고 여야를 비판했다.

새누리당은 7월 재보선과 지방선거를 동시에 치르자고 화두를 던지자,  정당공천제 폐지 여부에 여론이 수그러들은 건 사실이다.

야당 측은 새누리당이 정당공천제 폐지 여부를 놓고 화제를 돌린다고 언급, 당리를 위해 제안한 것으로 풀이했다.

민주당 박광온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에서 "지금 선거 일정 조정을 논의하는 것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공약 파기를 물타기 하려는 것으로, 적절치 않다"고 말해, 새누리당의 속내를 의심했다.

또 박 대변인은  "지금 선거 일정 조정을 논의하는 것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공약 파기를 물타기 하려는 것으로,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선거 일정 조정을 전면으로 거부, 앞으로 논의는 없을 전망이다.

민주당은 7월 선거를 10월로 미뤄 재보선 판을 최대한 키워 승리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새누리당 측 한 관계자는 이날 "민주당이 7월 재보선을 10월 재보선과 함께 치르자고 하는 것은 판을 최대한 키워 정권 심판론으로 몰고 가려는 속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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