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원내대표 접고 경기도지사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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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원내대표 접고 경기도지사 나간다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4.03.0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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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 ⓒ 뉴시스

차기 원내대표에 나가겠다고 마음을 굳혔던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이 마음을 바꿔 경기도지사에 도전할 예정이다.

같은당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정병국 의원은 3일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남경필 의원이 경기도지사에 출마키로 했다고 알려왔다"면서 "남 의원과 (경기지사 출마 고심 이후) 최근에 두 차례 만났는데, 남 의원이 경기지사 출마 결심을 하게 된 고민을 털어놨고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얘기를 해왔다"고 언급했다.

정 의원은 이어 "지금은 출마 선언을 위한 수순밟기와 모양새 갖추기 작업을 하는 것"이라며 "남 의원이 나온다고 하는데 제가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지난달 16일 <시사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새누리당 '중진 차출론'에 대해 "내가 중진이다"라며 "중진이든 누구든, 경쟁력있는 후보가 경기지사에 출마하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그런 (중진) 후보들이 많이 와서 경선을 해야 경쟁력 있는 사람이 새누리당 후보로 선출되지 않겠느냐"는 입장을 밝혔다.

남 의원이 경기도지사 출마에 마음을 굳혀, 새누리당에선 남경필 원유철 정병국 3자 구도로 경선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야권에선 김상곤 교육감지사와 민주당 김진표 의원, 원혜영 의원이 경기도지사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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