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조경태, ˝통합신당 당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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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조경태, ˝통합신당 당권 도전˝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4.03.12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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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기득권 내려놔야…해산 후 창당 제안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민주당 조경태 최고위원 ⓒ뉴시스

민주당 조경태 최고위원이 차기 당권 도전을 시사했다.

조 최고위원은 12일 <시사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새정치를 위해 통합신당의 초대 대표직을 생각하고 있다”며 “당내에서 새 정치의 필요성에 생각을 같이하는 의원‧당원들을 모아 당권에 도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조 최고위원은 그간 당내 강경파와 거리를 두며 쓴소리를 해온 바 있다. 일각에선 그를 ‘중도에 가까운 진보’라고 평하며 새정치연합(새정련) 행을 점치기도 했다. 때문에 통합신당 당대표로 높은 적합도를 보일 수 있다는얘기가 정치권 일각에서 흘러나온다.

조 최고위원은 새정련의 러브콜을 일언지하에 거절하고, 오히려 민주당과의 통합 과정에 손을 보탠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그는 “통합에 직접 나섰다고 하기보다 양당의 쟁점이었던 기초공천제 폐지를 강력하게 주장했을 뿐”이라며 “그 과정에서 합의점이 보다 쉽게 도출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 최고위원은 신당 통합 방향에 대해 "당 대 당 통합이 된다면 사실상 민주당으로의 흡수통합이 되고 새 정치의 의미는 퇴색될 것"이라며 “(민주당이)해산 후 신당에 입당하는 방향으로 가야 진정 기득권을 내려놓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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